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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 바쁜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는 희망찬 서화

 

 

 

2015.5.25~31 까지, 광주문화재단 특별전시장에서는

무등그래픽서화 오늘展이 개최되었습니다.

 

 

1976년 첫 시작한 서화전은

어느덧 18회가 된 전통적이 전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전시회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뫼 서원길 작가의 작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작가님은 한국예술대제전서예한글 대상 수상, 한국미술제 추천작가이십니다.

전시장에서 작가님이 직접 작품들을 설명해주셨는데

작품마다 특별한 표시가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명은 등대와 바다입니다. 등대와 배가 보이시죠.

그런데 바다가 보이시나요? 흰색 여백이 바다일까요?

아닙니다. 작은 나룻배가 이고, 밑에 큰 나룻배가 입니다.

나룻배 노에 작대기가 보이시나요? 그래서 ''라고 합니다.

작가만의 작품속 특별한 표시가 재미있죠?

 

 

이 작품명은 書畵家의 벗입니다.

예술은 오래 간직하고 인생은 아름답게 품으리라라고 적혀있습니다.

제목대로 서화가의 벗은 무엇일까요? 힌트는 그림에 있는데 보이시죠?

정답은 붓입니다. 그림이 붓모양이기도 하지만, 위에 대나무가 이고

밑에는 으로 합쳐서 붓이라고 합니다.

 

 

위 작품명은 독서로, ‘관심 없이 두었더니 외롭고 서러워 잎이 나더라라는 내용입니다.

초롱불에서 독서를 하다가 집에 있던 난이 관심을 두지 않으니 

죽어서 줄기 하나만 남았는데 며칠 지나니 그 줄기에서 잎이 났다고 합니다.

포인트는 저 사진 속 난이 아니라 글씨입니다. 아시겠죠? 바로 입니다.

 

그 밖에도 서원길 작가님의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한번 보시고 작품 속 의미의 표시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작품은 마테 김지영 작가의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입니다.

따로 개인전을 여실만큼 실력 있는 작가님이시며, 특히 종교에 대한 작품이

많다고 합니다. 두 작품은 모두 성경책 내용을 글로 하나씩 적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정기문 작가의 이름 없는 꽃과 목련이 머무는 곳입니다.

한국미협회원이시며 무등그래픽 디자인 회장이시기도 한 작가님은

수묵담채화 성격의 작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김용률 작가의 광주국제음악제와 광주국제영화제라는 작품으로

음악제와 영화제를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음악제의 아름다운 선율과 영화제의 끌림이라는 주제로 아주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색상으로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찬조작품으로 한국미협 고문이신 노의웅 작가의 꽃처녀입니다.

노의웅 작가님의 작품은 프랑스의 파리에 초대되었고

일본 예술공론상도 수상하셨다고 합니다.

여인의 웃음과 꽃 속에 숨어있는 새들의 행복한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작가 회원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

회원님들의 개성 넘치는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예술적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문화적 소양을 한 차원 높여주는 이 전시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며 

꼭 한번 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 예술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