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3개월하고도 보름이 지나고 있네요.
쌀쌀했던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는 소식을 알리려고 요며칠간 봄비가 계속 내리는군요.
봄의 전령사의 힘이 아직은 부족해서인지 여전히 날씨는 쌀쌀하지만 ;;
여기저기서는 봄을 알리는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는 다양한 음악들로 봄이 오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문화예술회관에서 그 봄의 소리를 전하는 공연을 몇가지 알려드릴게요^_^
먼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61회 정기연주회 '풍류세상(風流世上)'을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갖는다고 합니다.
심인택 단장님의 지휘로 조선후기 민간에서 불렀던 풍류들을 선보입니다.
서울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인 한세현씨의 지도아래 취타풍류, 경기대풍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한갑득류, 산조합주 등도 연주합니다.
또,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광주시립국극단은 '창극 안중근'을 3월 25일~26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에 대극장 무대에서 막을 올립니다. 송순섭 총지휘로 열리는 이번 창극은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 갈등, 가족애 등을 극적으로 그려낸 작품이 된다고 합니다.
이에 이어, 광주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화려한 합창의 날'을 27일 토요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주회 지휘는 객원지휘자인 노다르 찬바가 맡아 바로크합창과 아브하지의 민요 및 러시아 음악 등을 선보인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소개해 드릴게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매달 남도소리의 본고장인 예향광주의 맥을 잇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남도소리상설공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알고들 계셨나요? ^^;;
특히 2006년 부터는 광주문화수도 조성에 기여하고 시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창작의욕 고취를 통한 공연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남도소리상설무대 선정작품을 기존과는 달리 공모방식으로 전환하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달에는 '봄을 여는 가야금 소리'라는 주제로 광주 가야금 연주단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국악에 관심이 많아서 더욱 눈길이 가는데요~ :D
욕심같아선 3월 한달 내내 문예회관에서 살고싶은 마음이지만,,,, ㅎㅎ
너무 큰 욕심이겠죠? ^^
여러분도 바쁜 일상에서 따뜻한 봄을 알리는 음악소리로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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