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11월1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광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임한귀) 주관으로 서울시합창단(상임지휘자, 김명엽)과의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 9번 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 및 ‘사계절의 노래_우리가곡 모음’ 등을 대규모 합창과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박상근)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랄 판타지’는 피아노 협주곡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합창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베토벤이 자신만의 음악관을 확고히 하게 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환희의 송가’는 독일시인 ‘실러’(johann christoph friedrich von schiller, 1759 ~ 1805)의 시 4악장을 기초로 한 작품으로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베토벤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던 시기에 12년에 걸친 작품 구상 기간을 통해 완성된 곡으로 합창 음악사에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사계절의 노래(이호준 편곡)’는 계절의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모음곡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이미지에 맞는 유명가곡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광주시립합창단의 공연에 대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임한귀 상임지휘자 취임 후 지난 3월 ‘천지창조’, 5월 브람스 ‘독일 레퀴엠’, 7월 ‘윤형주와 광주시립합창단의 만남’, 10월 ‘카리미나 부라나’ 공연까지 작품성과 무대 완성도를 바탕으로 많은 공연이 전 객석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아왔다. 지난 ‘카리미나 부라나’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수준 높은 음악회로 감동을 받았다.”라며 “11월 베토벤 ‘코랄 판타지’와 ‘환희의 송가” 공연 또한 너무 기대된다.”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임한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합창단과 서울시합창단이 함께하는 교류음악회로 합창 음악을 통한 두 지역간의 소통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려 한다”라며 “연말에 ‘헨델의 메시아’와 다양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클래식 공연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는 등 다음 세대를 위한 균형 있는 인성교육에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합창단(062-415-5203~5)과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누리집 www.gjart.net)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전석 1만원(학생 50% 할인)이다. 또한 광주시립합창단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gjcitychoir)에서는 초대권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립합창단 찾아가는 공연 또한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65)와 광주시립합창단 사무실(062-415-5203~5)과 광주시립합창단 페이스북 (www.facebook.com/gjcitychoi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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