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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상록전시관, 아시아 민주주의의 거울과 모니터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원크 전시 '아시아 민주주의의 거울과 모니터'가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8월 말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습니다 ^^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광주시립미술관과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전시인지 궁금하시죠? ^^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협의체는 아시아 30여 개국의 우수한 창작공간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입니다.


아시아가 함께 주체가 되어 다양한 아시아 미술을 공유하고, 기관 운영 및 콘텐츠의 전

문성, 국제성 등 다양한 교류 협력 강화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해오고 있습니다.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는 올해 동아시아에서 중앙 및 서아시아로 교류지역을 확대하여 

총 30개국 43개 창작공간을 초청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협의체 회원국의 공간 디렉터 추천을 받은 17개국 

27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다양한 정체성과 21세기 미래의 대안적 민주주의 연구

라는 아젠다가 중심에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큐레이터들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공동체를 형성하여 진행함으로써 추상

적이고 다양한 논점을 지닌 아젠다를 구체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민주주의의 특수한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민주주의와 예술의 

공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전망해보는 장도 마련했는데요.


특히 비엔날레 기간에 개최되는 특별전 '달콤한 이슬 1980 그 후'의 주제와 맥을 닿고 있어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아시아 민주주의 거울과 모니터 전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정점을 지나 자기분열의 위기와 

맞고 있는 시대에 던지는 작은 담론적 질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서 우리는 민주주의와 예술이라는 공공적 담론으로 조금이나마 

더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상록전시관의 마지막 전시실에는 시민 참여형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메세지로 이루어진 이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아시아 민주주의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민주주의라는 의미는 서로

다르게 인식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민주주의의 양상들을 예술을 통해서 조금이지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