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농업분야의 최대 회의로 꼽히는 ‘2014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광주총회’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2009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icid 제60차 집행위원회에서 한국 농업의 중심지이며 환경생태도시라는 점을 부각시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했었다.
icid 총회는 96개 회원국과 undp(유엔개발계획), wmo(세계기상기구) 등 50여 개의 국제기구가 참여해 물, 농업, 환경, 식량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제회의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린다.
광주총회는 ‘기후변화 시대에서의 농촌용수 확보’라는 주제로 전 세계 60여 개국 1200여 명의
정부 관계자와 관개·배수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논문발표, 심포지엄 등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
이다.
또한 개발도상국 장관(8개국) 특별세션 및 실무자 그룹(18개국) 라운드테이블 개최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과 수자원개발 경험을 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은 물론 관련기술의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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