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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양림동 복합문화예술공간 '515갤러리'




양림동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515갤러리를 찾았습니다.


515갤러리는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문화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재능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지속하게 하는 곳입니다. 


대관전시와 기획전시, 작가지원전을 열고 캘리그라피 등의 교육강좌들도 열리며, 정기적인 

공연도 볼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515 갤러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층엔 까페, 2층엔 갤러리, 3층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학강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즐겁게 갤러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왼쪽 골목으로 가면 2층 515갤러리로 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515 갤러리에서는 현재 공방프로젝트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공방을 운영 중이신 나전옻칠과 나전공예의 최석현님의 작품과 도자공예의 손동진님, 

금속공예의 신경식님 총 세분의 작품이 전시 중입니다. 







통유리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눈에 전시가 들어옵니다.

저는 금속공예, 나전옻칠도자공예 작품의 순서로 관람했습니다.

공방 작품들을 이러한 전시공간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도 되고 흥미로웠어요 ^^







에덴공방을 운영중이신 신경식님의 작품입니다.

2007년 전국공예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현재는 광주대학교에서 

주얼리디자인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다고 하네요. 


대통령상 수상하신 분의 작품을 눈앞에서 보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섬세하고, 빛이 나는 작품들이라 소장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다음은 최씨공방을 운영중인 최석현님의 작품입니다. 


최석현님은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113호 옻칠장 이수자로 우리나라 나전칠기 명인이라고 합니다. 

그 뒤를 이어 큰 아들이 공방의 대를 잇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이런 장인정신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흔히 나전옻칠이라고 하면 옛 가구를 떠올릴정도로 산업화로 인해 밀려나버려 현재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볼 수 없게 되었는데요.


오늘 본 이 작품들은 섬세하면서 고급스럽기까지 하여 다시 일상생활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석도요 공방을 운영중이신 손동진님의 작품입니다. 


지석도요 공방은 1대 남강 손양호, 2대 우현 손동진, 3대 손성웅으로 이어지는 전통을 잇는 

집안이라고 한 만큼 작품 하나하나에서 장인정신이 돋보였습니다. 







손동진님은 현재 전통공예학교 강사이며, 청자무형문화재전수자라고 하시니 이런 분의 

작품을 한번쯤 보아두는 것도 눈의 보신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번 공방프로젝트1 전시는 7월 25일까지 계속 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이오니 양림동을 찾으시거나, 이 전시가 궁금하신 분은 놓치지 마시고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


때로는 갤러리에서 전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될 때도 있는 법이니까요 ^^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72-3번지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