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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2014 민주인권평화전 오월의 파랑새, 전시에서 인권을 보다

 

 

 

2014년 봄이 가고 이제 여름이 오네요. 봄의 마지막 달인 5월도 이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념일이 많았던 5. 광주시의 5월은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이 있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인권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광주의 5.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2014 민주인권평화전, 오월의 파랑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입구에서부터 펄럭이는 오월의 파랑새 전시회 깃발입니다.

바람이 살랑거려 길마다 펄럭이는 것이 마치 어서 오라는 듯 저를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입구에 세워진 안내 표지판입니다. 2014 민주인권평화전 오월의 파랑새 전시는 201468일까지 제3,4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네요!

참고하셔서 전시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중앙 홀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오월의 파랑새 전시의 대형 플랜카드의 모습입니다. 그만큼 의미 있는 전시라는 뜻이겠죠.^^

 

 

 

 

3전시실 오월의 파랑색 전시장 입구입니다. 1전시실과 제 2전시실은 1층에 위치해있고 제 3전시실과 제 4전시실은 2층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구를 들어가면 먼저 보이는 오월의 파랑새 전시에 관한 설명입니다. 실록의 계절, 5월에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기념하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위해 마련한 민주, 인권, 평화전 오월의 파랑새전시입니다.

 

 

 

 

사회, 역사 속에서 여성의 삶, 여성의 인권을 주제로, 종군 위안부 할머니의 역사를 다룬 <눈물의 강> 작품. 그리고 여성운동에서 괄목할만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들이 등장하는 <생명을 생산하는 우리는 여자거늘> 작품입니다. 이 작품들은 여성 인권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땅에 살기위하여>, 최요한 작가의 작품입니다.

국가 권력의 부조리나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 인간의 역사 안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성 등을 고발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불편한 징후들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여운 작가의 <동학>이란 작품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주역인 전봉준을 신전 존재로 표상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멀리서 보면 알록달록한 네모의 디자인으로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글이 적혀있는 것이 특이하였습니다.^^

 

 

 

 

다른 작품에 비해 길이가 긴 작품.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을 것이라는 예감을 준 작품입니다. 박영균 작가의 <저기에서 내가 있는 이곳가지>란 작품. 노동과 인권에 대한 문제를 서사적으로 풀어내어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지용출 작가의 <효자동 개발지구>.

개발지구와 효자동 시리즈를 통해 무분별한 도시개발이 낳는 삭막한 풍경이나 이로 인한 훼손들을 고발하는 작품입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이런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입니다.

 

 

 

 

이동환 작가의 <황홀과 절망>.

모든 절망의 순간은 그 속에 황홀한 기억이며 황홀한 비전을 내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번쩍이는 것만큼 어둠의 그림자도 깊지만, 절망의 끝에서 비로소 희망의 싹이 움튼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 설명의 글을 보고 한참을 멍하니 이 작품을 보고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입니다.

 

 

 

 

 

작품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당시 사용한 화승총과 소총도 전시되어 있으며 동학의 경전 등의 자료도 전시되어 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2014민주인권평화전 오월의 파랑새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의 민족, 민중정신에서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에까지 이어지는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한 오월의 파랑새 전시회. 작품 하나하나 많은 메시지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가슴으로 느끼고, 기억하고 왔습니다. 전시 작품에서 인권을 볼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위치 : 광주 북구 운암동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