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내년에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을 국가 기관이 운영토록 관련법 개정에 힘을 모으고, 주변 공‧폐가와 공실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24일 문화전당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문화전당 및 전당주변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및 7대문화권 사업추진현황, 전당주변 공․폐가, 공실 활용방안 등 세부적인 추진방안이 포함됐다.
현재 공정률 84%를 보이고 있는 문화전당은 2015년 상반기 예정대로 개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관에 필요한 운영 조직이 국가기관으로 책임 있게 조속히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주력키로 했다.
문화전당 개관 이후는 7대 문화권 조성 등 광주시의 문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집중할 시기로, 우선 문화전당권 주변의 방치된 공가, 폐가, 공실을 레지던시, 게스트하우스, 소규모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등 문화전당 주변을 문화적 환경으로 조성해 문화전당권에서 발산된 문화에너지가 양림동 일대의 문화교류권을 통해 시내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2014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광주시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한 ‘문화콘텐츠 산업’을 문화전당과 혁신도시 문화 관련 기관, 송암동 cgi센터를 삼각벨트로 연계해 집중 육성하고, 문화전당 개관과 ktx 개통을 대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도시로의 도약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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