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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조선대 민주화운동연구원 제3강좌(임동원)

 

2013년 12월 9일 월요일 전국적으로 비가내리는 가운데 조선대학교 모의법정에서는 "범하 이돈명 강좌"

제3강으로 한반도 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이사장님을 초청하여 국민의정부 시절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부장관 의 약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933년 평북 위원 출생으로 전쟁 때 월남 1957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와 동 행정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2년에는 인제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국제냉전시대인 1960대에는 육사 교수로서 「공산주의 비판」과 「대공전략론」을 강의했으며, 1970년대에는 자주국방을 위한 「율곡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보 정책분야에서 기여하고 27년의 군복무를 마치고 육군소장으로 예편했다. 1980년대에는 나이지리아 주재대사, 호주 주재대사와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외교분야에서 근무했다.

 

국제냉전이 종식된 1990년대 초에는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 그리고 통일원 차관으로 남북협상을 통해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등을 채택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1995년초 아태평화재단 사무총장으로 김대중 이사장과 인연을 맺게 되어 「김대중의 3단계 통일론」을 완성하는데 기여했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1998~2003)에서는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국가정보원장, 통일부장관 그리고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역을 역임하면서 대북 화해협력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사령탑의 역할을 수행했다.

 

끝으로 강의 내용 중 (맺는 말)에서는  조속히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한편 4자평화회담 개최를 주도하여 군사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 평화회담 틀 안에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하여 통일지향적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동북아 평화에도 기여하며, 동북아 평화질서 안에서 우리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촬영편집 최종환(국립광주박물관해설사, 광주시 블로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