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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절약의 달인, 보물섬을 찾아

 지난 19일, 토요일, 상무지구 무각사 앞에서 열린 재활용 장터, '보물섬'을 찾았습니다.
보물섬은 일종의 벼룩시장으로, 벌써 6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사 당일 무각사 앞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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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만큼은 주차장에 차가 아닌, 여러 손때 묻은 그리고 사연이 있는 물건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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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는데, 찾은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보물섬은 광주 서구청, 광주드림,무각사,
푸른광주21협의회... 등 여러단체가 주최하며, 개인참가자와 단체참가자 모두 행사 당일에 와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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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꼬마 둘이 할아버지와 물건을 흥정하고 있네요. ^^ 보물섬은 이렇게 어렸을때
부터 경제교육도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학용품부터 가습기까지 다양한 물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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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한 켠에서는 맛있는 국수와 오뎅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둘 다 천원입니다.
 참 착한 가격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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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와 오뎅을 사먹었습니다. 집에서는 좀 처럼 못 먹어봤었는데, 여기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건도 사고 음식도 사먹고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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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화한 한국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는 인도사람.  손 등에 헤나 문신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에 보물섬 같을 때는 거의 파장일 때 가서 아무것도 못봤는데, 오전에 가니 여러가지 진귀한 물건도
보고 음식도 먹고 참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

매월 둘 째, 넷 째 토요일에 상무지구 무각사 앞으로 오시면 근처 산책도 하고
저렴하게 물건도 사고 또 직접 참여까지 해서 물건도 팔 수 있답니다. 많이들 구경오세요.

지하철을 타실거면, 운천호남대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p.s: 판매금액의 10% 이상은 기부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기부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