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국민주주의 전당 삼각축으로 유치 확정
- 지역사회의 끈질긴 노력으로 광주유치 성공
(인권담당관실, 613-2060)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유치추진위원회는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정리․성찰하고 민주주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념공간 조성 사업인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사업이 광주, 서울, 마산 삼각축으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광주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사업시행 주체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마산유치추진위원회와 전당건립을 위한 대표회의를 열고, 한국민주주의 전당을 삼각축으로 광주, 서울, 마산에 각각 건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그 동안 광주시는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유치를 위해 범시민단체 중심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전당 광주건립을 제안하고, 청와대, 국무총리, 안전행정부, 국회의원 등 정부와 정치권에 전당 광주건립을 지속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전당 건립 사업은 사업시행 주체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나, 입지 선정과 관련해 지역 건립 안은 배제한 채 ‘서울지역 건립안’만을 고수해 10여년 넘게 표류했었다.
이에 광주시는, 민주화운동을 전시․기념할 ‘민주주의 전당’은 특정 지역간 대립이나 경쟁이 아니라, 역사적 상징성과 민주 ․ 인권 ․ 평화 정체성을 지닌 도시에 건립돼야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특히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실효적인 건립 대안 제시, 사업 시행 주체에 대한 지속적 설득 작업 등 적극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을 통해 전당을 광주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광주시의 전당 유치는 시와 시민사회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체계, 치밀한 유치정당성 논리 개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정부․국회에 대한 전방위적 설득작업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은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은 한국 민주주의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민주 ․ 인권 ․ 평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국내외에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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