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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 슬러지 건조시설 연간 7억 2,000만원 절감

 

 

광주시, 슬러지 건조시설 연간 7억 2,000만원 절감
-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하수처리시설 발생 바이오가스 활용
(생태하천수질과, 613-4290)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과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슬러지 건조시설의 연료로 공급해 연간 7억 2,000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하게 됐다.


 

슬러지 건조시설은 하루 330톤 규모로, 광주 제1, 2하수처리시설과 효천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함수율 76~85%의 슬러지를 건조시켜 발전소 보조연료와 시멘트 원료로 유상 공급하기 위해 2012년 1월 준공됐다.


 

2012년 시행된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금지 조치에 따라 마련한 시설로, lng(액화천연가스)를 건조 연료로 사용해 연료비 부담을 안고 있었다. 지난 6월 준공된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은 하루 1만 2,000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자체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지만, 야간 시간대에는 소비량보다 발생량이 많아 잉여가스가 대기 중에 연소되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이러한 두 시설의 연료 사용 실태에 착안해 슬러지 건조시설에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의 잉여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운영비 절감은 물론 에너지 절약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0월말 바이오가스 보일러(3톤/시간)를 설치했다.


 

유덕음식물자원화시설의 잉여 바이오가스 2,800n㎥ 외에 하수처리시설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700n㎥도 추가 활용하도록 설계해 절감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광주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윈-윈(win-win) 전략으로, 연간 7억 2,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전국적인 모범적 사례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