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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민주화의 영원한 불꽃, 김대중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다.
갈증이며 샘물인
샘물이며 갈증인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
갈증이며
샘물인
너는 내 속에서 샘솟는다.
                 
- 정현종 詩 < 갈증이며 샘물인> -



그 분이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기 때문이었을까요.
오늘 정현종의 시를 읽으며 고인을 떠올렸습니다.

굴곡 짙은 현대 정치사에서 고인은 분명 대한민국의 갈증이며 동시에 샘물 같은 존재였습니다.

민주화의 영원한 불꽃으로 기억될 당신,
부디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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