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화려한 막 올라
- 9월6일부터 9월9일까지 4일간의 국악향연으로 초대
(문화예술진흥과, 613-3360)
일제 강점기와 해방 직후 소용돌이 속에서 참담한 현실을 노랫가락으로 승화시켜 억압과 가난, 전쟁의 참화로 고통받던 민중에게 생기와 희망을 심어준 진정한 가객 임방울 선생의 찬란한 예술혼을 기리고 대한민국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 소리꾼을 찾은 임방울국악제가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조선일보사, sbs가 공동 주최하고 (사)임방울국악진흥회, kbc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임방울국악제는 오는 9월6일부터 9월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등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먼저, 대회 첫날인 9월6일 오전 9시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임방울 선생의 예술을 기리는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오후 5시50분부터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kbc생중계로 전야제 축하공연이 화려한 막을 올리며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국립창극단 박애리의 사회로 피리협주곡, 창과 관현악, 단가와 피아노, 판소리 심청가, 국악과 탭댄스, 남도민요 등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선착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둘째날은 학생부 경연대회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판소리,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은 기악, 5․18기념문화센터에서는 무용 경연이 열리고 세째날에는 명창부와 일반부 예․본선대회로 판소리, 무용, 기악, 시조, 농악, 가야금병창 등이 5․18기념문화센터, 빛고을시민문화관, 염주체육관, 광주향교 등 경연장에서 펼쳐진다.
임방울국악제는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은 도덕성, 참신성, 전문성을 갖춘 자로 엄선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예ㆍ본선 심사위원을 분리 심사토록 하고 심사참관제를 운영한다.
9월9일 명창․일반부 본선 및 시상식은 광주문화예술대극장에서 오후 2시부터 sbs 전국 생방송으로 진행돼 전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문화도시 판소리 성지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선 경연에서는 임방울국악제의 꽃인 판소리명창부와 기악, 무용 부문에서 올해 우리나라 최고 국악인이 탄생하는 순간의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하공연으로는 2011년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인 채수정, 가야금병창 오갑순, 조선대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의 화풍연가가 펼쳐지고 경연 후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박광석 문화예술진흥과장은 “국악의 본고장인 광주는 ‘문화’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로 나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라며 “임방울 선생의 삶과 빛나는 예술혼을 통해 우리 문화자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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