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지구 좌식카페 샐프레소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요.

분위기와 편안함으로 제가 자주 찾는 카페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커피 이외의 다양한 샐러드를 함께 판매하는 곳인데, 여느 레스토랑 못지 않게 맛도 훌륭한 곳이에요.

물론 커피 맛 또한 훌륭합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어야 배가 되는 법이니까요! ^-----^

흔지않은 좌식카페 '샐프레소'를 소개합니다. 

 

수완지구 국민은행 맞은편 다이소 옆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일층에 상가가 없어서 빈 건물 아닌가 싶기도 한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물 입구에 이렇게 메뉴를 소개하는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들어가셔서 이층으로 올라가시면 샐프레소 카페가 바로 보이실 거에요.

'샐러드 + 에스프레소 = 샐프레소' 이게 아닐까 하는 제 생각인데요. 그만큼 커피 외에 샐러드 메뉴가 다른 카페에 비해 다양합니다.

 

 

저는 무더위를 피해 팥빙수를 먹으러 갔는데요~

숨이 턱턱막히는 무더운 날 팥빙수를  먹었는데 정말 사진이랑 똑같이 나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메뉴에 실린 사진은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데코가 범상치 않다는 걸 감안하지 않습니까? 모두들?ㅋㅋ

 그래서 더 감동이였거든요. 전주 놀러갔을때 맛본 고소한 팥빙수가 생각나는 넓적한 그릇에 나온것도 맘에 들었구요.

 

수다떨다 입이 궁금할 때 먹었던 단호박 샐러드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맛에 있어서는 신뢰가 가는 곳이에요.

 

저는 이번엔 딸기를 좋아하는 친구와 딸기빙수를 먹었습니다~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끼 실 거라고 믿습니다. 저 싱싱한 딸기들..♥

개인적으로 저는 딸기 이렇게 많이 넣어주는 곳을 처음이였어요. 이름 그대로 딸.기.빙.수 ㅋㅋ

 

 

 카페 전경입니다. 120평 정도 되는 카페라서 굉장히 넓어요. 좌식테이블도 있지만 일반 의자테이블이 더 많은 곳이구요.

언뜻 보면 패밀리 레스토랑 같기도 합니다.

넓어서 그런가 봐요. 사람들이 꽤 있어도 북적이는 느낌 없는게 좋더라구요.

 

제가 말씀드린 좌식 테이블인데요. 다섯테이블이 있어요. 작은 방과 같다고 설명드려도 될 정도로

각각 방마다 벽면쿠션 색이 다르구요. 겨울엔 바닥에 따뜻하게 불이 들어옵니다. 콘센트가 창가 아래쪽에 있어서 저는 핸드폰 충전 했거든요. 유용해게 쓰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편안하게 앉아 벽에 등을 기대고 두런두런 얘기하는걸 개인적으로는 의자에 앉아있는 것보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특히 아이와 함께 카페에 오신 어머님들이 이곳을 애용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치마를 즐겨 입으시는 여자분들은 조금 불편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벽이 생각보다 높아서 일어서지 않는 이상  옆 테이블이 보이지 않아서 더욱 독립된 공간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좌식 테이블이 창가쪽이라 비오는 날엔 운치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비오는 날도 한번 들릴 생각입니다.

편안하고 특별한 카페 '샐프레소'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재충전의 힘이 되는 즐거운 사람과의 만남의 장소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