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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무등산 2013 여름축제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무등산 2013 여름축제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자연과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타임여행 '성산계류탁열도' 재연




광주문화재단에서는 2013 광주문화관광 상설 프로그램 '무등산 여름축제'을 초복(初伏)인 7월13일(토) 오후 1시 광주 북구 충효동 왕버들나무와 환벽당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시민화합의 장, 전통문화의 장, 여름나기의 장 으로 열린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3번째로 열렸고, 놀이패 '신명'과 함께 충효동 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 왕버들나무는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1021번지에 있으며 2012년 10월 5일에 국가 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39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왕버들나무의 높이는 10여 미터 안팎이고 둘레는 8미터쯤이며 나이는 430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원래 충효동에는 “일송일매오류”라 하여 소나무 한 그루 매화나무 한 그루 왕버들나무 다섯 그루가 었다는데 지금은 왕버들나무 두 그루만 남아 있고, 조선시대 의병장 김덕령장군(1567~1596)의 탄생의 설화가 있기도 합니다.


왕버들나무에 소원 성취문 달고 있는 베트남 아가씨


왕버들나무 소원 성취문


왕버들나무 당산제



개막식 행사로 먼저 충효동 왕버들나무 일원에서 길놀이와 당산굿이 열렸고, 이어 환벽당으로 이동해 조선시대 선비들이 식영정과 환벽당사이 성산계류에 모여 탁족하며 더위를 식히는 장면을 담은 그림 '성산계류탁열도'를 재현하는 행사로 치러 졌습니다.



왕버들나무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물패'신명'의 풍물


왕버들나무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물패'신명'의 풍물


왕버들나무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물패'신명'의 풍물


왕버들나무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물패'신명'의 풍물


왕버들나무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물패'신명'의 풍물


왕버들나무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물패'신명'의 풍물


왕버들나무 일대에서 펼쳐지는 풍물패'신명'의 풍물



그리고 부대행사로 왕버들나무 소원성취문 달기와 다양한 먹거리장터, 왕버들 음악회,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초복에 더위을 피해 충효동 왕버들나무 일대와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흥을 받았습니다.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송강 정철의 초청에 주변에 살던 선비들이 말을 타고 오고 있는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재연 행사, 송강 정철이 초청한 손님들이 도착해 맏이하고 '읍' 하는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송강 정철이 선비들과 성산계류의 풍경에 대해 담소 나누는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조선 중기 학자 김성원의 '서하당유고'에 그려진 그림으로 16세기 혼돈의 정치상황 속에서 이재(利財)를 좇는 대신 자기 수양에 힘썼던 조선선비들이 환벽당과 식영정 사이의 성산계류에 모여 더위를 씻으며 시화를 즐기는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 '성산계류탁열도' 재현행사는 송강 정철이 주변에 살던 선비들을 초청해 복달임 음식으로 삼계탕을 대접하고 거문고를 연주하며 풍류를 즐기던 모습이 재연되었습니다.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후 길놀이 준비하고 있는 출연자


풍물패 '신명'을 선두로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후 길놀이 나서는 모습


풍물패 '신명'을 선두로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후 길놀이 나서는 모습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후 충효동 왕버들나무일대서 펼쳐지는 풍물퍠 '신명'의 길놀이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후 길놀이 나서는 김덕령 장군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후 길놀이 나서는 조선선비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후 길놀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즐거워 하는 외국인 관광객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후 충효동 왕버들나무일대서 펼쳐지는 풍물퍠 '신명'의 길놀이


'성산계류탁열도' 재연행사 후 왕버들 음악회 무대에서 관람객에게 인사하는 출연자


무등산 2013 여름축제 '왕버들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