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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우리밀축제]우리 밀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제 7회 광산우리밀 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다.



딸기농부의 렌즈속에 담아 온  제 7회 광산 우리밀 축제장 이모저모


딸기농부 5월 24일은 새벽 일찍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미처 다하지 못한 고추밭 멀칭을 어느 정도 마치고 쏜살같이 광산구 송산 유원지에서 개최되는 제7회 광산 우리밀 축제를 다녀왔답니다.  농업인으로 지내온지 올해로 7년이 지나 갑니다. 대한민국 어느 곳이든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행사는 빠짐없이 가보고 싶은 딸기농부랍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사)국산밀산업협회에서 "건강한 밥상, 행복한 세상, 우리 밀이 만들어 갑니다". 와  "범국민 5000만 우리밀 1kg 먹기 운동" 등의 우리밀 소비촉진 홍보를 하는 시점에 광주 광산구의 "우리 밀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우리밀 축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땅, 바른 먹거리인 우리밀 이야기


[보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물이며, 쌀에 이어 제2이 주식인 밀 이지요. 신석기 시대의 유적에서 발견되며, 우리나라는 평남 대동군(B.C. 200~100), 경주 반원성지, 부여 부소산 군량창고, 유적지에서 발견된다.  우리의 토종 밀 품종에 "앉은뱅이" 밀을 1905년경 일본인들이 가져가 "달마"를 개발했고, 1963년에는 "농림10호"로 이어졌다가 1945년 미국으로 건너가 1970년 육종학자인 브로그를 통해 키가 작아 바람에 잘 견디는 "소노라"로 개발하여 수확량을 늘려 인도, 파키스탄의 기아 구제에 도움을 주어 노벨평화상을 수상, 현재 미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밀의 90%가 이 앉은뱅이의 핏줄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내용참조-국산밀산업협회 홍보책자


자~ 우리 밀 축제장으로 딸기농부와 함께 천천히 즐겨 보시게요^^


딸기농부 축제장 처음 도착한 곳은 바로 주차장 옆에 위치한  밀밭체험장 입니다.  이곳에서는 황금빛으로 물들기전의 초록빛 밀을 볼 수 있는 너른 들판으로  밀밭 사잇길로 둘이서 걸어갈 수 있는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어 가볍게 다녀 오시면 좋습니다. 특히 "미라클써클"을 의미하는 여러 도형들을 이용하여 길을 만들어 놓아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늘의 첫번째 사진은 "우리밀 구워먹기" 입니다. 추억들이 생각나시나요?





밀밭 체험길을 10분여 정도 걷고 나오면 

한국우리밀 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우리밀소보루 빵이 여러분을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수입산 밀과는 비교가 안되는 담백한 맛이랍니다.



함께 온 자녀들과 추억을 더듬으며 해 볼수 있는 

우리밀 숯불에 구워먹기 입니다.  입술에 검정 숯댕이 잔뜩 묻혀가면서 

따스한 봄날 친구들과 밀밭 서리하면서 구워먹던 그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 입니다.


보이시지요?

한번 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밀밭 체험장을 둘러 보셨다면 축제 주 행사장이 있는 곳으로 

가는 방법중에 나룻배 타기 입니다.  함께 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줄을 당기면서 

아주 천천히 건너가게 되는데...한번 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축제장을 찾으면 제일 먼저 보이는 입구 입니다.

황룡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을 유유자적 건너가면 물속에 투영되는 미류나무의 반영과

8월이면 활짝 필 황금빛 어리연들이 여러분을 맞이 해 줄거예요~


[소망메시지 걸기]

아내가 남편에게,

엄마가 자녀에게 보내는 행복메세지~~^^ 



유치원생들이 우리밀을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

정말 귀여운 그림 입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우리밀과  하늘을 나는 참새와 

들녘을 지키는 허수아비~^^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멋진 미래의 화가 아이들의 솜씨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군요. 



이번 3일간의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짜장면 입니다.

이곳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재료대만을 제외하곤 전액 모두 적십자사에 기부가 된다고 하니 

그 또한 흐뭇한 소식입니다.





딸기농부도  쫄깃한 면발의 우리밀 짜장면을 한 그릇 먹었답니다.

우리밀 축제장에서 먹는 우리밀 짜장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하하~ 이곳은 바로 우리밀 축제장의 주무대가 설치된 송산유원지 잔디운동장 입니다. 

이곳은  들어가면서 우측으로 우리 밀을 이용한 각종 먹거리들이 아주 저렴한 비용, 또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좌측으로는 페이스페인팅,  우리밀 타작하기, 도자기체험, 밀짚을 이용한 여치집 만들기등을 할 수 있답니다.


자~ 어디부터 가볼까요?


그렇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먹거리 체험으로 출발

길 잃어버리지 않게 잘 따라 오세요^^

[우리밀 부침개]


[우리밀 피자만들기] 이곳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위의 부침개는 아주머님들이 단연코 압도적 이었구요.


[우리밀 찐빵] 이스트를 많이 넣지 않고 반죽을 하여

담백한 우리밀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찐빵이...무려  5개에 1000원! 싸도 너무 싸다~ 와!



[우리밀 붕어빵] 

황룡강에서 막 건져 올린 토종붕어 입니다.

물론.... 붕어는 들어 있지 않았구요.  순수 우리 국산팥을 이용한 

달콤한 팥이 들어 있습지요^^


한마리에 백원...우와 싸다 싸~~


[우리밀 볶음차 만들기]



[우리밀 호떡]

수입산 밀에 익숙해 있는 입맛은 일찌감치

집에 두고 오세요~ 우리 밀의 담백한 맛을 느끼시면

아하~~ 이거구나 하실거예요!


[우리밀 꽈베기 만들기]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바로 구워서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아라 하지요.



[우리밀 맷돌갈기 체험]


자~ 먹거리 체험코너에서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젠 이것 저것 만들어 보는 전통체험으로 가 볼까요?


[통밀놀이]

아이들이 친숙하게 미니볼을 집어 넣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밀과 친숙해지게 합니다.





[수동식 밀 탈곡기와 도리깨 타작]


[페이스페인팅] 역시 아이들이 인산인해 인기 코너 입니다.


[우리 밀짚공예] 여치집 만들기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만들기체험 입니다.



 오후 3시를 넘어 광산 우리밀 축제의 개회식을 알리는 축포와  개회선언, 우리밀 축제 경과보고에 이어 강 운태 광주시장의  기념사가 있습니다.  한국 우리밀 산업의 중심지인  광산지역을 널리 알리고 국가식량안보, 차원이 대체식량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우리 밀의 가치와 보호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으로  광산 우리밀 축제 기념사를 합니다.  농업농촌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밀 생산과 도시민의 지혜롭고 건강한 소비로  양쪽 모두가 윈윈하는 의미있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여 그로인한 밀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올해로 7회의 우리밀 축제가 열립니다.



주 무대 옆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부스에서는  우리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KBS TV 소설 "삼생이"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김 나운 님이 팬 사인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ㅎㅎ  


하하~ 저도 김 나운님과 함께  사인도 받고, 다정한? 포즈로 기념사진을 담아 봅니다.^^

우연하게도 김 나운 님의 생일이 5월 11일로, 제 아내와 생일이 같더군요. 




우리 밀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제 7회 우리밀 축제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 줄 것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산 유원지 및 어등산 황룡강 주변 밀밭에서 

개최되는 우리밀 축제에서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