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랑]2013,5, 시민축제로 자리잡은 조선대 장미축제

[광주랑]시민축제로 자리잡은 조선대 장미축제

대학뿐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축제로 자리잡은 조선대 장미축제가 24일부터 2일간 교내 장미원에서 열린다. 장미원은 지난 2001년 전호종 현 총장 등 이 대학 의대 동문들의 주도로 기부를 받아 조성한 총면적 8,299 평방미터에 22718,000여 주의 각종 장미가 식재된 우리나라 대학 내 최대규모의 명소다. 이 날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내 외빈들이 전 총장(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장미원을 둘러보고 있다.

조선대학교 장미축제... 24~25일 장미원에서 개최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 다시 지역민에게로!”

전국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조선대학교 장미원에서 무르익은 봄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총면적 8,299, 22717,994주의 장미가 다투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장미원에서 24~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11회 장미축제는 조선대학교가 지역민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로 꾸며진다.

 

 

조선대학교 장미원 전경.

 

 

24일 오후 530분 장미원에서 장미축제 개막을 알리는 개장식이 열리고 25일 오후 730분에는 18극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이준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장미축제를 기념하여 열리는 KBS국악관현악단 공연에서는 세계에 사물놀이를 알린 김덕수패 사물놀이(한울림연희단)와 조선대학교 김미숙무용단,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스타 소리꾼 남상일, 퓨전국악 뉴에이지 앨범 모닝을 선보인 소금 연주자 한충은, 젊은 여성 해금 주자노은아 씨가 함께 출연해 이준호 작곡 비상’, 이경섭 작곡 해금협주곡 추상’, 이준호 작곡 판놀음’, 양방언 작곡 프론티어’, 소금 협주곡 넬라 판타지아’, ‘춘향가사랑가’, ‘김만석 편곡 장타령’, 박범훈 작곡 신모듬을 들려준다.

 

김미숙무용단은 수확의 기쁨을 신명으로 풀어내는 판놀음에 맞춰 춤사위를 보여주며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신모듬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신모듬은 원초적인 생명력과 움직임을 표출하는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변화를 관현악의 풍성한 가락과 결합하여 강렬한 사물놀이에 관현악의 신명을 더한 한판 굿이다.

 

24일 오후 5~8시와 25일 오후 2~6시에는 장미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학생들의 프린지 공연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클래식과 어쿠스틱 밴드 공연, , 일본 전통무, 어쿠스틱 라이브, 신나는 힙합, 마술, 치어리딩, 랩과 비트박스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조선대학교 장미원.

 

 

또한, 조선대학교 미술관(관장 진원장)에서는 장미축제에 맞춰 특별기획전 나비, 장미원에 날다531일까지 개최한다. 평면 회화작품 위주로 활동하는 동문작가 100여명의 작가가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은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중앙도서관(관장 유진철)에서도 장미축제를 기념하여 524일 오후 8시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3층 인문사회자료실에서 밤샘책읽기행사를 마련한다.

 

올해로 열한 번째 열리는 장미축제는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조선대학교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광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KBS국악관현악단

 

KBS 국악관현악단은 19851120일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시도와 함께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국악관현악단이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기획연주회, 지역연주회, 어린이음악회, 방송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간 60여 차례 연주회를 통해 우리 음악의 발굴과 보존 뿐 아니라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위촉 작품을 꾸준히 발표함으로써 연주곡목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KBS 국악관현악단은 1996년 일본 고베에서 한국 민단 50주년을 기념한 음악회를 개최했고, 2001년에는 시카고, 뉴욕, 워싱턴 등 미국 순회연주, 2002년에는 전세계 외교무대의 장인 UN본부 총회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음악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사절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냈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통성과 시대성이 조화된 창작곡 연주와 함께 클래식, ,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국악이 만나는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기획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장미원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2001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이 감성과 인격을 수양하여 전문지식뿐 아니라 사회의 아픈 곳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인이 되기를 바라는 선배동문의 기부를 받아 20035월 개원했고, 광주은행의 기부금과 지역민, 교직원 및 학생의 뜻을 모아 20089월 현재의 장미원으로 확장되었다.

 

장미원은 총면적 8,299이며, 22717,994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는 우리 지역의 명소이자 자랑거리이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72천여 설립동지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학교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있다.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장미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 개방한다. 단체관람은 장미원 홈페이지(http://rose.chosun.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2)230-6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