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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관부터 전남대학교역사를 한눈에!-[전남대학교역사관]

-5.18기념관부터 전남대학교역사를 한눈에-

-전남대학교 역사관

 

작년 전남대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6월 27일 대학 구본부에 전남대학교 역사관을 개관했었습니다. 4천 5백여 점에 달하는 학교역사유물 중 450여 점을 선정해 상설전시실에 전시하여 학생, 교직원, 그리고 동문들이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장소로 만들었으며 1층에는 5.18기념관과 영상실, 민주전시관을 운영해 1980년 5.18항쟁을 중심으로 1960년대 부터 2000년 대 까지 우리나라의 다양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민주열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위치는 전남대학교 구 평생교육원자리고 전남대 정문에서 가로수길을 지나고 로타리 용봉탑 바로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멋있게 크게 붙어있는 현판이 보이죠?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전시관 1층은 5.18기념관과 민주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영상실도 있습니다!

 

 

5.18기념관은 민주역사관, 오월관, 민주열사관, 민주영상관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5.18기념관입구에는 1960년도부터의 역사적 사건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가 보입니다! 역사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김남주시인의 자유라는 시가 벽면에 쓰여져 있습니다.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 때 나는 자유

피와 땀과 눈물을 나눠 흘리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자유여, 형제여, 동료여! 외처대면서도

안으로는 제 잇속만 차지고들 있으니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무엇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제 자신을속이고서

 

 

 

김남주시인의 시 -자유中

 

 

 

 

 

 

 

기념관안에는 1960년 대 부터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여러 역사적 사건들의 자료들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이건 그 시대의 캐비닛인것 같은데 오른쪽옆면에 구멍이 뚫린 것은 총에 의한 것일까요?

 

 

 

 

 

이 외에도 기념관 벽면에는 다양한 자료들이 빼곡하게 빈틈없이 붙여있습니다.

 

 

 

두 개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박승희, 박관현 열사들에 대해서도 사진과 함께 벽면에 전시가 잘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영상실입니다! 5.18민주화 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보시길 권유합니다!

 

 

 

영상실 바로옆에는 사진, 미술, 음악, 영상, 시 등 다양한 작품과 자료들을 스크린을 통해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자료들이 정말 많아서 다 보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다음은 민주전시관으로 가볼까요?! 5.18기념관 반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고 누가 방문소감을 남겨두고 갔더라구요. 의미심장한 말이 기억에 남네요.

 

 

 

민주전시관 제 1전시관 가운데에 있는 이탑은 전남대 공간 Unit와 민주현장과 함께한 용봉탑을 모티브로 제작된 탑으로 전남대학교 민주공간의 정체성을 상징햇다고 합니다.

 

 

 

민주전시관은 제 1전시공간과 제 2전시공간으로 나뉘어져있으며 제 1전시관은 용봉탑과 전시관 벽에 벽을 뚫고 힘차게 비상하는 용을 형상화해 두었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용입니다.

 

 

 

 

 

역사적 사건들을 하나하나씩 흑백사진으로 사람, 공간, 사건을 모티브로해 표현해두었더라구요.

 

 

전시관에서 보고, 듣고, 읽다보니 어느새 5.18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시간이었습니다.

 

 

제 1전시관옆 제 2전시관의 군상이란 작품입니다. 군상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하나하나는 전남대학교의 역사를 담고 잇다고 하네요.

 

 

 

가까이서 본 모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이 공간은 또한 묵념하는 곳인데요. 저도 잠시동안이나마 5.18에 대해 생각하며 묵념을 하고 나왓습니다.

 

 

다음으로 갈 곳은 역사관 2층에 잇는 전남대학교 역사관입니다! 현재가지의 대학사를 연도별로 정리해두었더군요. 사진을 통해보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한편에는 전남대학교 옛 교기와 현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옛교정조각맞추기와 터치캠퍼스를 이용해 전남대학교안 건물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옛날 학교교복과 학사모인 것 같네요! 옛날 대학생들은 교복을 입고다녔나봐요!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저로써는 신기했답니다!

 

 

 

 

그 외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잠시나마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의 책 걸상은 과대자리인가봐요! 의자에 과대 의자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소중한 건 잊혀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남대학교역사관에 있는 전시물하나하나가 우리모두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지길 바래봅니다.

시간되시는 날에 꼭 한 번들려보셔서 5.18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역사관에서 추억을 떠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