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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사랑가족봉사단 -대성여고 봉사단 정희선

대성여고 봉사단 -'사랑의 열매'에 장학금 기부

<정희선 학생의 기부활동>

광주지역 학생들의 용돈, 문화상품권, 장학금 등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청소년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 달 초 조대부고 학생에 이어, 이번에는 대성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정희선(18) 학생이 성적우수 장학금 전액인 20만원을 광주사랑의열매에 기부해 화제다.

재학 중인 대성여고 봉사단 단장이기도 한 정양은 장애인시설에서 매월 봉사활동을 하며 용돈을 모아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4군데에 기부를 하고 있는 나눔천사이다.

광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한 정양은 “평소 어머니의 ‘조금 손해보게 살자’는 가르침을 교훈삼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행복하게 봉사를 하면서 장래희망인 물리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사무처장은 “요즘 청소년들의 의미있는 기부가 이어지면서 광주가 청소년기부 1등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면서 “어려서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배우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도록 나눔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등지역아동센터에 디지털 카메라 2대 증정>

대성여고봉사단, 대성여고학부모봉사단은 지난 18일 무등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디지털 카메라 2대를 증정하였다.

봉사와 나눔의 영역이 학교와 사회, 봉사단의 친밀한 교류를 통하여 서로간의 필요을 인식하고 그 영역이 확장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회장은 "대성여고의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들의 활동모습을 기록하여 오래토록 마음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무등지역아동센터의 배세욱 원장은 "배려해주신 마음과 정성에 감사하며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소통에서 비롯된다. 이웃과 보다 친밀하게 그 마음을 살필 수 있는 마음, 함께 사는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은 무엇보다 소중한 생활의 미덕이며 마음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