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열린 시정', 광주 새 야구장 현장 설명회 개최
-트위터리안, 관계전문가 등 초청 현장설명, 의견 청취
-달빛동맹 통해 2017년 WBC 유치 추진 검토
2013프로야구 시범경기 1위, 해설위원이 뽑은 2013프로야구 우승후보 1위 기아타이거즈.
이구동성으로 2009년의 영광을 재현하여 올해 프로야구 우승후보로 기아타이거즈를 거론하고 있으며, 시범경기를 통해
그 저력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많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기아타이거즈의 새로운 경기장 공정률 50%를 보이며 드디어 '꿈의 구장'이
완성돼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새 야구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트위터리안, 기아타이거즈 야구팬, 일반 시민과 하일성 해설위원 등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열고 야구장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광주시 북구 임동 무등경기장 부지에 건립하고 있는 새 야구장 건설공사는 3월 현재 지상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상단 조립식
관람석 스탠드를 설치하는 등 50%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 야구장은 관중친화형 야구장으로 필드와 관중석 거리가 가깝고, KBO의 자문을 받아 동북동향으로 관중이 관람하기 편한 상태에서
관전할 수 있도록 공정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석을 만들어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바베큐석, 외야잔디석(샌드파크), 클럽라운지, 스카이박스석, 브랜드석 등
가족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구 테마파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현장설명회를 마치고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사항에 대해 다시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야구팬들뿐만 아니라 저 또한 신축 야구장 공사현장을 지나갈 때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얼마나 진행됐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정말 이번 설명회에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설명회를 진행하신 현장소장님은 "현재 지상층 골조 공사를 마쳤고 PC스탠드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률이 예상보다 빠르며, 내년 1월 21일 완공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50%의 공정을 보이는 야구장이지만 그저 감탄과 아직 2013시즌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빨리 2014시즌이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새 야구장 모습을 보기 위해 참관단은 그라운드를 지나 메인스탠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동 중에도 참관단과 시장님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설명회가 진행됐습니다.
<내야석 위쪽으로 연결된 3층은 국내구장 최초로 개방형 콘코스가 설계됐습니다.
개방형 콘코스는 관중들이 이동하거나 매점을 이용할 때 경기를 관람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쪽이 트여있었습니다.>
<경기장 중앙에는 기자실, 중계방송실을 배치하여 시청자들을 위한 최적의 방송환경을 제공>
기존 무등경기장 내야석과 달리 새 야구장은 경사가 완만하게 완공되어 관중들이 이동이나 관람을 쉽게 하여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4층 스카이박스석을 마련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중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관중들이 가장 불편을 느꼈던 좌석 폭은 기존 65cm에서 85cm로 넓어졌고 의자 폭도 5cm 커졌으며,
앞줄과 뒷줄의 의자들이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시야 방해요인이 없어져 관중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관람하실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5층 최상단 관중석에 올라와 봤습니다. 5층이라는 높이 때문에 경기 관람하는데 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워 5층이라는 높이라도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5층에서 본 1루 측 원정팀 덕아웃(통상 1루 쪽이 홈 덕아웃이지만, 그늘지는 음영비율을 고려해 3루 쪽 덕아웃을 홈으로 사용)의 모습도
상당히 가까웠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어쩌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본 시야는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5층에서도 실감 나는 경기를 관람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5층에서 바라본 광주 전경과 2013시즌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펼칠 무등경기장입니다.
높이가 있다 보니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물론 완공되면 안전을 위해 담장을 칠 예정입니다.
새 야구장에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장애인과 여성,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었습니다. 장애인이 편한 이동과 관람을 위해
내야와 외야에 229석의 장애인석을 배치해 일반 시민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여성 관중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화장실을 대폭 늘려 기존 경기장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돗자리 펴고 가족들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외야 잔디석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 수유실을 만들어 여성을 배려하는
야구장이 될 것입니다.
설명회 마지막 순서는 신축 야구장 기념 바닥 돌 신청서를 작성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기념 바닥 돌은 시민이 주인 되는 야구장건립을 위해 시민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새 야구장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시민의 이름과 소원 문구 등이 새겨진 바닥 돌을 신축야구장 내 일정구역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번 설명회를 찾아주신 참관단과 기념촬영 후 시장님께서 직접 기아타이거즈 선수 싸인볼을 나눠주셨습니다.
이 여성분은 이용규 선수 싸인볼을 받으셨네요.
다들 참관하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싸인볼을 받아 정말 좋아하셨고 피로가 싹 달아나는 표정이셨습니다.
이제 신축 야구장이 완공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하반기 완공하여 시험운행을 통해 내년 1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진행돼며
2014시즌부터 프로야구가 신축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강운태 시장님께서는 "광주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 야구경기장 건립사업이 시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야구장, 가장 편리한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며 "공정률 50%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중간보고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현장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나 추가 의견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새 야구장이 준공되면 전국 유일의 관중석을 갖춘 전용야구장 2개를 갖춘 야구 타운으로 조성되므로 대구시와 함께 달빛 동맹을 통해
2017년 WBC 유치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야구장은 오는 4월 잔디 파종과 지붕 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 등을 거쳐 올해 말 완공과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개장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휴식공간이자 스포츠 타운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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