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활성화 위해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 운영
- 현장성․전문성 갖춘 프로그램으로 운영자들의 실무 능력 제고
광주시립도서관(관장 김삼철)에서는 관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봉사 시민을 대상으로 ‘2013년 제1기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운영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실제 도서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시립도서관에서는 분기별로 횟수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3월부터 시작하는 제1기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은 선착순 접수한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무등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지역 우수 운영 작은도서관 방문과 사례발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토론, 작은도서관 1년 계획 세우기 등 현장․실무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교육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리 프로그램 및 자료실 실습을 중점적으로 깊이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작은도서관을 자립형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주민과 함께 하는 협동조합’, ‘공감과 소통의 공간, 마을도서관’ 등의 과정도 포함시켰다.
프로그램의 강사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및 대학교수, 실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 이론 뿐 아니라 실무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는 사회공헌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을 받은 수료자들을 유급 자원봉사 인력으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 및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며, 이후 수강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연 4회 400명을 목표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자 심화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작은도서관 지원체제도 구축할 방침이다.
김삼철 시립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이 동네 어린이․청소년들의 학습공간, 지역의 문화사랑방, 동네의 문제들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참여와 소통의 장소 등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소명의식과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 교육 과정에 전 운영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며, 도서관에서 자원봉사 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도 본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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