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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정월대보름 2013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축제- 광주랑

월대보름 2013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축제- 광주랑

고싸움은 '고'와 '싸움'의 복합어로 두개의 고가 서로 맞붙어서 싸움을 한다는 의미이며  여기에서 '고"는 한가닭을 길게 뺴서 둥그런 
모양을 만들어 맺는것을 말한다.

고싸움놀이는 마을사람들이 남자를 상징하는 동부와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의 두 패로 갈라져서 싸움을 벌이는데 여자를 상징하는 서부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고싸움놀이를 통해 마을사람들은 그 해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였으며, 마을 사람들의 협동과 단결심을 앙양하고 악착같은 패기와 강한 투지를 키우도록 하였다.

고싸움놀이는 쌀농사 중심의 전남도 등에서 널리 행해졌던 줄다리기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는 정월 세시 민속놀이로, 삼한시대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 말까지 천오백년 이상 칠석 옻돌마을에 면면히 이어져 왔다. 그러나 1910년 일제 강점 이후,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여느 민속놀이와 마찬가지로 금기시 되고 궁핍한 농촌경제 사정으로 간간히 명맥을 유지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1945년 해방이후 서서히 되살아나 소규모의 마을놀이로 행해지기는 하였으나, 체계적인 고싸움놀이의 전통은 복원되지 못하였다.

마을 아이들 사이의 소규모 세시 놀이형태로 이루어지던 고싸움놀이는 1960년대 중반부터 마을의 뜻있는 청년들이 재현에 관심을 갖으며 활성화 되기 시작하였다. 마을 유지들과 마을출신 향우들의 의뢰와 헌신적 협조를 받은 민속학계의 도움으로 1967년부터 학술적 체계화가 이루어져 1968년 전통 민속놀이로 복원·재현 되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의 열성적인 복원 노력에 힘을 얻어, 1969년 200여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제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여 전국에 고싸움놀이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되었다.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고싸움놀이의 문화재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정부는 엄격한 조사와 심의를 거쳐 고싸움놀이를 1970년 7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하여 국가적 차원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문화자원 개발을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아울러 이를 주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싸움놀이보존회가 발족하였으며, 문화기능의 전수와 교육을 위해 인간문화재와 기능보유자가 지정되고 전수관이 1987년 완공되었다. 국가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고싸움놀이는 대외적인 전국의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 시연하여 문화재적 가치를 보여 주었으며, 특히 1986년 아시아 경기대회와 1988년 올림픽에서 개막식 후 공개 행사로 놀이 되어 세계인에게 한국인의 진취적 기상과 강한 패기를 널리 알려 세계적인 민속놀이로 자리 잡아 왔다.

고싸움놀이는 1983년부터 고싸움놀이 축제가 매년 개최 되면서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고싸움 축제는 고싸움놀이의 발상지인 칠석 옻돌마을에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고싸움놀이 축제는 전야제 행사로 쥐불놀이, 당산제, 농악이 열린 후, 정월대보름날에는 풍물놀이와 고싸움놀이가 시연되고, 줄다리기, 연날리기, 널뛰기, 그네뛰기 등 전통 세시민속놀이가 함께 이루어져 관광객들에게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3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2월 23일 전야제 ,24일 본행사 등 이틀에걸쳐져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찾아간날은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이었습니다. 이날은 날씨도 너문 좋고 많은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광주 남구 칠석동을 찾아주었습니다.







기념식을 하기전에  오프닝으로 대동 농악놀이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흥을 돋우기위해서는 농악놀이만것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날 행상 축하를 위해 강운태 광주광역시 시장님과, 장휘국 교육감님

광주남구 청장님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축제을 축하하기위한

 강운태 시장님의 인사말씀 이 있었습니다.







강운태 시장님의 축사가 끝나고 축하공연으로 태평소 초청공연이 있었습니다.








기념식과 축하 공연이 끝나고  고, 퍼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서부고에는 장휘국 교육감,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님이  동부고에는 장병완 의원님과 김병식 고싸움놀이 보존 회장님꼐서 함꼐 하셨습니다.

실제 고싸움에서는3년만에 동부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동부가 승리하면 마을이 안정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이날은  많은 가족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곳은 고싸움 전시관도 있지만 주변에는 전통놀이도 즐길수 있는곳이 많습니다. 

널뛰기. 그네,투호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습니다.







역시 유명한 축제이다보니 많은 사진사들이 이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저마다 멋진 작품들을 위해 한컷한컷 신중합니다. 







이날은 체험할수 있는곳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오카리나라를 직접 만들어볼수도 있고 부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있어서 한번 가보니  그곳은 신춘휘오 써주는곳이었습니다.

신춘휘호란  에로부터 정월초 이틑날 경사스러운말이나 시가등을  쓰는 풍습입니다










 이날의 또다른 재미 박선미님의 전통줄타가 인듯하였습니다.

줄과 한몸이 되어  그위에서 펼쳐진 공연은 많은사람들이 감탄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멋진 줄타기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대화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은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많은사람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정말많은 사람들은 찾은  2013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축제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2013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우리 세시풍속을 신명나게 즐기고, 

사라져가는 전통예술을 소중히 여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