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사랑가족봉사단 -제10회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 배달-광주랑
-희망으로 시작하는 아침, 나눔으로 여는 새해 아름다운나눔보따리
사랑가족봉사단은 2월2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모여 개회식을 갖고 아름다운나눔보따리를 수령한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나눔보따리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행사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 지원 대상자는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쪽방거주자 등으로 아름다운가게 매장 인근의 동사무소,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 매장의 수익금과 기업 후원 등으로 마련한 생필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희망을 함께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의 생활용품은 쌀, 라면, 샴푸, 린스, 치약, 설탕, 소금, 라면, 식용유, 각티슈, 수건, 밀가루, 물병, 위생롤백, 안내엽서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단장은 “아름다운가게나눔보따리 행사는 매번 참여할 때마다 새로운 행복을 안겨주는 뜻 깊은 자리”라며 “매년 후원 규모와 배달천사들이 점점 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달천사로 참여한 전남여고3학년 박믿음 양은 “홀몸어르신댁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몸이 편찮으신데도 불구하고 마중을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혼자 살고 찾아오는 자식도 없어서 사람이 그립다고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예쁜 학생 다음에도 꼭 다시오시게” 라고 말씀 하셨는데 조만간 또 찾아뵙고 싶다.”
빛고을고2학년 한민국 군은 “혼자살고 계시고 자녀들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홀몸어르신댁을 방문했다. 어르신께서 고마워해주시고 기뻐해주시니 내 마음이 뿌듯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된다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고 싶다.”
송정초3학년 박상준 군은 “할머니 댁에 갔을 때 몸도 안 좋으신 할머니께서 집안까지 들어오라고 하셨는데 엄마의 품 같았어요. 제가 물건을 드릴 수 있는게 기뻤어요.”
인하대 이호진 군은 “매번 참여 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나 추운 이번 겨울에 봉사자들과 대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사랑가족봉사단 김수미/황선미/김은정/이경은/이호진(인하대)/강태호(석산고1)/박믿음(전남여고3)/박슬아(대성여고1)/박소정(운림중3)/한민국(빛고을고2)/조아란(빛고을고1)/박수빈(송광중2)/박정훈(운리초5)/박상준(송정초3) 등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저소득가구 100가정에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
사랑가족 봉사단 김혜정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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