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맛집]동강대 노인복지과 늦깎이 학생들의 동기애와 맛멋미의 곱돌마루 식당 오픈-광주랑

[광주맛집]동강대 노인복지과 늦깎이 학생들의 동기애와 맛멋미의  곱돌마루 식당 오픈-광주랑

 

전대 후문에 위치한 곱돌마루의 새간판. 깨끗합니다. 동강대 노인복지과 학생이 오픈하여 정수영 지도교수님과 동강대발맛사지동아리 식구들이 방문하였답니다.  그랬는데... 이게 원일이냐... 완전 동강대 노인복지과 회식자리가 되었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동기애 입니다.

 착한 차림표입니다. 생고기 허벌나게 싸고 맛있더군요... 그리고 생삼겹살도 보기드물게 맛있었는데... 이정도 아니면 대학가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생고기 반근을 먹었더니.. 며칠 고기생각 안납니다. ㅋㅋ 든든.

 오픈집답게 깨끗하고 손색이 없네요. 잡다한 인테리어가 없어서 마음에 흡족!! 단지 천장에 전등이 너무 많은 느낌... 절약해야 하는데...ㅋㅋ 별걱정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동강대 노인복지과 학생들이 삼삼오오.. 한 30여명은 족히 모인듯 합니다. 방학 때 여기저기서 모이기가 쉽지 않는데... 동기사랑에 놀라자빠질뻔 했다는 ^^*

 밖에서 찾기 좋으라고 간판한번 더 박아 올립니다. 장수곱돌구이 곱돌마루.. 구례에서 꽃다발이 들어온 것이 구례쪽 사람이 사장님인가..하고 그럼 지리산인데.ㅋㅋ 고기가 맛있겠구나.

 곱돌마루 가족일동이 뭐라고 썼네요. 정말 초심잃지 않고.. 끝까지.. 장수하는 곱돌마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학생과 시민들의 먹을 권리가 보장하라!!

 요거.. 특별한 요리네요. 오징어 먹물 잡채' 와우.. 먹물느낌이 파스텔같죠.. 먹었는데.. 딱히 한마디로 말하기 힘든 맛...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꼭 먹어보세요. 단백하고, 진짜 먹물맛이었어요. 위장이 튼튼해 질 것 같은데요...

 드뎌..생고기.. 반근을 먹습니다. 기름장도 있고.. 초장도 있고.. 갖가지 쏘수와 깨소금도 있었는데... 정신없이 먹었네요. 상추와 깻잎에 싸먹어도 맛있더군욧!! 질긴 것 발견못함.. 고기가 달달하더군요.. 착착 달라붙고... 기억에 오래남을 고깃집.. 더우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더욱 좋았어요. 오랜만에 학창시절 분위기나는데.. 복학생보다 더 노땅 학생들...그러나 아름다운 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삼겹살...잘 보셨죠.. 두툼하고 볼륨감이 끝내주네요... 이런 삼겹살 오랜만이네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전대후문 복개천 곱돌마루!!   생각나면 꼭 한번 들러주세요. 나두 뭐 감동받아서 올리는 것 뿐, 아무것도 서비스받은 것 없지만, 정말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마지막으로 광주사랑 교통문화 캠페인 "멈춰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뭘까요.. 네,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입니다. 내가 조금만 희생하면 됩니다. 여기 계신 동강대 발반사(발맛사지)봉사단은 4년 째 활동하며 2일날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님으로부터 봉사상을 받았답니다. 축하축하!! 정수영 지도교수님, 양수빈 부회장님, 노남수 회장님, 김준현 전임 회장님, 박영임 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사장님들 화이팅!! 입니다.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