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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무등산, 24년만에 21번 째 국립공원으로 승격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통과, 국립공원 ‘승격’ 확정 



환경부 공원위원회 무등산 승격심의 최종심의 장면.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염원하던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오전 환경부에서 개최된 국립공원위원회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에 대한 심의가 통과되면서 24년 만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기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공원구역 지정의 적정성, 공원시설의 설치, 토지이용 등에 관한 계획 및 용도지구 설정의 적합성 등을 따져보고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국립공원위원회는 내실있는 심의를 위해 지난 12월 5일 직접 무등산 현장을 방문해 광주와 화순, 담양 등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예정지의 자연자원을 둘러보았고,

지난 12월 16일 1차 심의에 이어 27일 또 다시 위원회를 개최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 국립공원 지정 심의를 최종 통과시켰다.

광주시는 10여년 전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운동의 뜻을 반영하고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창조해 세계적인 명품 산으로 품격제고와 함께 관광활성화 등을 위해 2010년 12월 환경부에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신청했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관련 시․도지사 의견청취,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 등 2년 4개월에 걸친 마라톤 진행으로 모든 절차를 마쳤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무등산이 역사 이래 처음으로 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광주․전남 시․도민께 감사드리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중앙 부처와 함께 더욱 좋은 산으로 가꾸어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