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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맛집] 귀여운 장식이 가득한 수제 돈까스! 티티카카

 

 

[돈까스]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에요.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돈까스를 판매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수제 돈까스를 판매하는 '티티카카'에요.

 

 

티티카카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후미진 느낌이 드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위트있는 안내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그림상의 안경쓰신 남자분이 티티카카의 주인이신데요......

실제로 보니까....정말..

 

 닮았어요..^.^..

 

 

 

티티카카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늑한 까페처럼 꾸며진 장식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기자기한 장식으로 꾸며진 벽, 나무의자에 놓여진 폭신폭신해보이는 방석..

처음에 드는 생각은 '여기 돈까스집 맞나?? 까페를 잘못 찾아왔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거에요.

하지만~ 여긴 돈까스를 전문으로 하는, 그것도 수제 돈까스를 만드는 곳이라는 거~

 

 

'티티카카'의 뜻이 도대체 뭘까? 라고 고민했는데 가게에 들어서니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자전거 브랜드 중에도 이름이 티티카카라는 브랜드가 있던데,

찾아보니 페루와 볼리비아 사이에 있는 호수 이름이더라구요.

이 곳의 호수는 해발 3,812m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라고 해요.

 

 

다른 벽 한켠에도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가득합니다.

돈까스가 주 메뉴이긴 하지만 계절메뉴로 모밀도 팔고 있다고 해요.

 

 

 

저는 커튼이 살포시 쳐진 이 곳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아늑한 분이기때문에 연인과 와도, 친구와 와도, 가족과 와도 어울릴만한 곳입니다!

어느 누구와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D

 

 

티티카카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는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하니 믿고 시킬 수 있겠죠?

김치와 쌀도 마찬가지! 요즘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서 슬펐는데 티티카카는 국내산 김치라서 좋았어요.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에요. 물론 정말 정말 저렴한 대학가 식당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저정도 가격이면 앙증맞은 인테리어 속에서 분위기 좀 낼만한 음식 가격으로는 저렴한 편이지요!

 

 

 

식후 마실 수 있는 커피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믹스커피가 아니라는 점이 조금 놀라왔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을때는 내려져 있는 커피가 없었지만..

다른 분들은 느긋하니 커피가 내려질때까지 담소를 나누다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 옆에 붙어있던 작은 메뉴판!

심플하면서도 필요한 부분만 담겨있는 강렬한 메뉴판이에요.

저는 치즈돈까스와 고구마돈까스를 먹어보았습니다.

 

 

 

돈까스가 준비되기 전에 정갈하게 차려진 밥과 된장국이 먼저 나왔어요.

밥과 된장국은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드디어 기다리던 치즈 돈까스 등장!

아주 화려한 비주얼이네요. 특이한 점은 치즈가 바깥에 뿌려져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마도 수제 생돈까스 위에 소스만 뿌리는 것 같더라구요.

 

 

 

고구마 돈까스도 마찬가지로 돈까스 위에 고구마 무스가 얹혀져 나오는 형태였구요.

노오란 고구마 무스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막 튀겨낸 돈까스라 그런지 바삭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었어요. 돼지고기도 충분히 씹히는 두께였구요.

 

 

 

치즈 돈까스 위에 고구마무스를 얹어서 먹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구마치즈돈까스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돈까스를 먹고 나오면서 다 못본 귀요미 장식들을 구경했습니다.

주인분께서 직접 그리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 넘치는 장식들이 많아서 즐거웠어요.

작은 전시회를 보는 것 같았달까?

 

 

 

화장실 표지판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

여자캐릭터 옆에 자그마한 하트 보이시나요? ㅎㅎ 깨알같은 위트를 던져줍니다.

 

흔히 전남대학교 '상대'라고 불리는 곳에 있어요.

대학생들의 맛집..! 이런 느낌이지요. 양식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