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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 문화콘텐츠산업’ 글로벌 콘텐츠로 뜬다- 광주랑

광주 문화콘텐츠산업’ 글로벌 콘텐츠로 뜬다 
  - cgi센터, 11개 대형프로젝트 유치․협의…3d메카 견인차
  - ‘우당탕탕 아이쿠’ 등 애니메이션․게임 부문 킬러콘텐츠 생산
  -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지정․문화산업투자조합 결성도 청신호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민선5기 출범 이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특화전략산업으로 지속 성장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인프라 구축,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지원․육성, 문화산업 투자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문화콘텐츠 산업 인프라 구축
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첨단 영상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수준의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cgi센터를 지난 3월 개관했으며, 지난 2010년 12월에는 스마트 앱 콘텐츠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모바일앱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cgi센터는 국비 220억 원 등 총사업비 44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4286m²(약 4321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영화, 방송 등 촬영을 위한 종합촬영스튜디오와 영상편집실, 디지털 색보정실, 랜더팜실, 음향제작실, 영상시사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시설과 최첨단 영상장비를 갖추고 있다.


cgi센터는 개관한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영화 ‘도둑들’, ‘미스터고’ 두편의 영화 제작 지원을 완료했고, 현재 150억 원 규모의 서극 감독 애니메이션(3편) 공동제작 협의 등 총 11개의 대형프로젝트를 유치․협의중이다. 또한 센터내 첨단시설과 장비 견학을 위해 국내외 문화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3d영상제작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보유한 cgi센터는 관련 기업 유치와 광주창업을 촉진하는 파급효과와 더불어 광주를 3d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주스마트모바일앱 개발지원센터는 스마트앱콘텐츠 산업의 폭발적 성장 전망에 따라 신시장 선점을 통한 선도주자로의 도약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10년 12월 투자진흥지구 내 무등빌딩에 개소했다. 앱센터에는 개발과 토론, 세미나와 교육, 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동안 앱센터를 통해 22개사(62명)가 창업하고, 입주 개발사들이 50여 건의 앱을 개발하는 등 1인 창조기업과 창업활동의 산실이 되고 있으며, 모바일 앱 기획 및 ux/ui 실무설계, 하이브리드 앱 개발과정 등 무료 교육과정을 진행해 100여 명의 앱 개발자를 양성하는 등 앱 개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앱센터 내에 중기청 ‘앱 테스트베드’, 방통위 ‘앱 개발 호남권거점센터’ 유치는 물론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기청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유치, 40대 이상 시니어들의 실업문제 극복과 창업 지원을 위한 ‘시니어비즈 플라자’ 등을 유치해 광주형 문화창조기업 창업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지원․육성
시는 자본, 조직, 인력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콘텐츠 업체들을 위해 우수한 문화콘텐츠 상품의 창작․기획부터 제작․마케팅까지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문화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작지원 사업으로 waf(web animation festival), 기획․창작 스튜디오 운영 지원, cg활용 프로젝트 지원, 특성화 브랜드 발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ace fair(국제문화창의산업전)’ 개최를 통해 업체들에게 수출 창구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특히 지역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작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 ‘우당탕탕 아이쿠’(마로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어린이 안전교육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이며, 작품 속의 캐릭터는 지난 8월부터 경찰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당탕탕 아이쿠는 현재 뮤지컬로도 제작되는 등 사업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어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 ‘아기고릴라 둥둥’(써니사이드)은 3d 코믹 스팟애니메이션으로 세계 20여 개국에서 절찬리에 방영중이며, 작년 중국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해외 tv프로그램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도토리탐정 아키’(아이스크림), ‘쥬로링 동물탐정’(제이엠애니메이션), ‘피쉬와 칩스’(삼지애니메이션) 등 시의 지원을 통해 탄생한 콘텐츠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두고 있으며, tv를 통해 방영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 ace fair(asia contents & entertainment fair)는 방송․영상,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로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과 국내․외 비즈니스 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ace fair는 올해 7년째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09년 6월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국제전시회로 인증 받았으며, 지난해 1월과 10월에 지식경제부 국제전시회 인증 및 유망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질적․양적으로 발전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42개국에서 341개 업체와 42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고 참관객은 9만여 명에 달했다. 또 수출상담회를 통해 2억5300만 불(1,057건)의 상담성과를 거둠으로써 ace fair가 세계적인 콘텐츠 마켓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광주업체도 153건 4,94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ace fair는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전시회라는 위상 확립과 더불어, 지역 문화콘텐츠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인 세계 문화콘텐츠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수출 길을 모색해 주는 문화콘텐츠 마켓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 문화산업 투자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시는 문화산업진흥 및 문화산업 관련 기업체의 투자유치, 인력양성 등을 장려․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벌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cgi센터권역․문화전당권역․kdb생명빌딩(’10.12), 대원빌딩(’11.8) 등 4개 권역을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았다.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국세와 지방세 면제, 입주공간 제공, 임대료 감면, 인력양성 및 장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투자진흥지구 지정 이후 입주공간 및 공용장비를 구축하고 지난 4월과 9월에 서울과 광주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한 문화기업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굴지의 영화 시각 효과(vfx) 전문 제작업체인 ㈜디지털아이디어 및 ㈜모팩스튜디오가 광주에 둥지를 트는 등 총 71개 기업을 유치․신설하고 37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광주지역에 본사를 두었거나 이전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해 줄 190억 원 규모의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 제1호가 4년여 간의 노력 끝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성했다. 오는 11월부터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투자조합이 우리지역 문화콘텐츠 업체의 든든한 자금줄이 되어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5기 들어 문화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고 기업유치가 늘어나자 문화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산업 생태계에서 지역 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산업기술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민선5기 이후 총 1,574명이 인력양성 교육을 받고 신규인력과정 수료자 360명 중 68%인 24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광주시의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전문가 특강’은 문화콘텐츠산업 현장의 리더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화 ‘해운대’ 김휘 감독, ‘의형제’ 김주호 감독,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 한상호 pd, 최필곤 kbs 교양제작국 pd 등이 강연을 맡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201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완공을 앞두고 있고, 인근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한국콘텐츠 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문화콘텐츠 유관기관들이 대거 이전하는 등 외부적으로도 광주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호재를 맞이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광주시 정여배 문화산업과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광주에서 광산업을 능가할 만한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충분히 성공시킬 수 있는 분야로, 앞으로도 문화산업 기반시설 확충,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 문화기업 유치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