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과 김치 축제.
벌써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러 오고, 초가을이 늘 가을처럼 느껴지고 하는 날씨인데도 마지막 김치축제에 참석하는 발길들이 많이 오고 가고 하는 중에, 그 동안에 제도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어떤 곳도 못 가고 어제 고치서, 오늘 갔어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러 김치 맛도 보고 다녀왔습니다.
'세계가 열광하는 Say Kimchi'를 주제로 중외공원 일원에서 지난 13일부터 펼쳐진 제19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김치축제에는 그 어느 해보다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해 '김치스타일'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였다.
전국의 음식경연대회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올해의 김치 콘테스트에는 경연대회는 생산업체 부문 10개 업체와 개인부문 19명이 참가신청을 했고, 1차 레시피 심사를 통해 선발된 부문별 10개팀(명)의 최종 참가자가 나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콘테스트 결과 '민어 섞박지'를 선보인 성근식품이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업체부문 최우수상은 인천의 농가식품이, 우수상은 (주)광주김치감칠배기가 차지했고, 개인부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정아(전남 여수)씨, 우수상은 이선보(광주 동구)씨, 장려상은 장덕임(전남 영광)씨가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폐막식에서는 광주시가 공들인 광주명품김치 공동브랜드 네임인 '김치光' 선포식이 열렸다.
김성훈 축제위원장은 김치축제와 관련 "전남 김치업체를 입점시켜 광주전남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을 큰 성과로 평가하고 싶다"면서 "워싱턴DC에서 열린 사전행사에서 광주명품김치 2톤이 이틀 만에 팔려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고, 김치光 선포식을 통해 광주명품김치의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의 시동을 걸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김치 생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40억원을 지원, 김치의 품질향상과 김치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김치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치에 유래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1994년 제1회 광주김치축제로 시작되었으며 2009년에 광주김치문화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광주광역시에서 매년 10월경 열리는 문화관광축제이다.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1994년 제1회 광주김치축제로 시작되었으며 2009년에 광주김치문화축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행사는 ‘보는 축제’와 ‘체험축제’로 나뉜다. 이 중 보는 축제로는 김치관계 전문가와 연구진이 모여 김치에 대한 학술토론을 벌이는 학술토론회와 팔도전통김치, 외국 김치, 외국의 절임발효식품, 김치로 만든 음식, 장아찌, 젓갈류 등 음식의 실물과 김치역사자료를 전시하는 전시실물전시회, 남도소리·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고싸움·마당극 등이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이 열리고, 체험축제로는 김치담그기 강의실습, 김치왕선발, 김치 응용요리 경연, 김치재료 및 김치판매, 먹을거리장터 운영 등의 행사가 열린다. 2000년 10월에는 1999년에 이어 두번째로 일본에서 광주김치대축제가 열렸다. (광주랑 블로그 기자 김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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