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내 가로수 은행 열매…중금속 ‘안전’- 광주랑

광주시내 가로수 은행 열매…중금속 ‘안전’
- 공단지역, 도로변 등 19곳 은행열매, 모두 식용 가능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내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가 식용이 가능한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안양시가 시내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에서 카드뮴이 높게 검출되어 전량을 폐기함에 따른 조사로, 광주시에 조성된 41,600여 그루의 은행나무 가로수 중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한 19곳의 가로수 은행 열매를 채취해 카드뮴 등 인체 유해중금속 3종(카드뮴, 납, 수은)의 함유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카드뮴 함량은 0.0001~0.0005㎎/kg, 납은 0.0045~0.0668㎎/kg, 수은은 0.0002~0.0005㎎/kg로 나타났는데, 은행에 대한 중금속 개별 기준이 없으므로 가장 유사한 종실류의 기준인 납 0.3㎎/kg, 카드뮴 0.2㎎/kg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낮은 수치로 식용이 가능한 안전한수준이다. 


시 연구원 조배식 식품과장은 “이번 조사는 공단주변, 도로변 등 오염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19개 지역의 가로수 은행 열매에 대한 표본 조사이므로, 앞으로도 문제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다면 언제든지 채취해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