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대 최고 성적 거둬 -광주랑

광주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대 최고 성적 거둬
  - 런던 패럴림픽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서 광주시 “종합 7위”
  - 어머니 궁사 양궁 김란숙 6관왕, 축구·여자배구 우승 등







광주광역시 장애인 선수단은 12일 경기도 고양에서 막을 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33개, 은 46개, 동 30개를 얻어 지난해 12위에서 다섯 계단을 뛰어오른 종합 7위를 달성하면서 2007년 원정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체전에 출전한 광주 선수단은 24개 종목 402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난 해 12위에서 올해는 10위권 진입을 목표했으나,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점수 88,526점을 얻어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이는 광주시와 시 장애인체육회가 지난해 전국체전경기 분석을 바탕으로 장애인 전문체육지도자 2명을 신규로 배치해 합동훈련을 강화한 한편, 


지난 5월 장애인시각축구장 개장, 8월 장애인탁구 전용 훈련장 준공 등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각종 국내외 대회 메달획득시 포상금 지급을 비장애장애인과 동일하게 상향 개선하는 등 장애인체육 역량 강화와 더불어 장애인체육인들의 사기를 최고조로 올린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장애인체전 효자종목은 역시 탁구였다. 전국 최강 광주시청소속 장애인탁구 선수들이 선두에서 금 6개, 은 6개,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7,248점으로 우리 선수단 중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 7위의 일등공신이 되었으며, 김란숙 선수의 6관왕을 포함 금 9개, 은 5개, 동 3개를 획득해 9,760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전통 강세종목인 축구(지적장애)와 좌식배구(여자부)는 대회 마지막 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종합 7위 확정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 7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27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대구광역시 대회를 기약하며 폐막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를 대표해“모든 선수가 큰 사고 없이 선전하여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보여주었던 감동과 환희를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안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