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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광역시]무등산 정상개방 탐방기(2012.10.7일)-광주랑

 

무등산 정상개방 탐방기(2012.10.7일)

  깊어가는 가을, 시월의 첫째 휴일인 7일 한시적으로 하루 동안 개방된 무등산 정상에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로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무등산(1187m)정상을 탐방하며 지왕봉, 천왕봉 주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지난해 두 번의 개방과 올해는 봄, 여름, 가을까지 5번째의 개방행사를 갖게 되었다. 무등산의 인왕봉,지왕봉, 천왕봉을 탐방하며 고생대의 주상절리가 만들어준 자연의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휴일을 즐겼다.

  정상개방이래 최대의 등산객들이 몰려 산행길이 정체되어 평상시 세시간정도면 정상등산이 가능했으나 오늘은 두 세시간정도의 더 걸리는 산행길이지만 질서정연한 탐방객의 성숙된 수준 높은 산행질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찻길에서 자동차가 정체되듯 출입절차를 위한 관계자들의 신분 확인하는 진입구가 혼잡했다. 옛길의 2구간과 입석대쪽방향의 등산길과 합쳐지는 길의 병목현상으로 바로 눈앞에 와있는 듯 한 정상부근에 와있지만 정상을 가는 길은 쉽게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불평을 한 등산객들은 없었다. 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으로 느긋이 기다리는 여유는 풍성한 가을의 여유롭이었다. 산을 오르기 위해 이렇게 기나긴 행렬이야 말로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오늘 개방행사로 무등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원색물결이 마감시간인 4시까지 줄을 잇고 그칠 줄 몰랐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산장에서 출발 네 시간이 넘게 시민들과 함께 산행을 해서 이곳 정상에 도착했다고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무등산이 국립공원승격이 된다는 것을 우리 다함께 축하하자고 했다.

  정상부근에는 군부대 장병들이 탐방객들을 친절히 안내해주었고 혼잡한 탐방객들을 위한 안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지와봉 주변이 원색으로 물들인 탐방객들은 쾌청한 가을하늘 무등산 정상에서 가족 간에 친구 간에 둘러 앉아 정상을 올랐다는 성취감과 그리고 쉽게 볼 수 없었던 무등산 천왕봉의 오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여유로운 휴일을 즐기는 무등산 개방 행사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무등산 정상개방이 한시적이나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광주시민은 물론 무등산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함께 탐방할 수있는 기회가 될수 있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바램이었다.

광주광시 광주랑 블로그 명예블로거기자단 2기 최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