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광주 첫 방문
-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강운태 시장과 면담갖고 상호 협력방안 모색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가 11일 광주시를 첫 방문했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부임 후 도시순회예방차원에서 부산, 거제, 울산, 경주, 포항, 대전을 방문하였고, 광역시로는 광주시가 네 번째 방문지다.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후 처음 광주를 찾은 스콧 와이트먼 대사가 강운태 광주시장과 함께한 오찬은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광주 출신 선수들에 대한 칭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강 시장은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축제기간동안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총체극 ‘자스민 광주’가 공연되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고 말하며,
오는 10월 에든버러 공연단장이 광주를 방문하는 등 앞으로도 에드버러시와 광주시간 축제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 시장은 광주를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라고 소개하며, 32년전 민주항쟁 과정에서 많은 학생과 시민이 희생되었지만 오늘날 이러한 희생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독물이 등재 되었으며, 내년에 un이 세계인권도시로 광주를 지정해 주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런던올림픽 방문시 영국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며,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에 관한 주한 영국대사관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 대사는 “국립5・18민주묘지 방문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광주시가 환경 친화적이고 아주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고 화답하며”,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를 포함한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오전 8시40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로 광주 일정을 시작한 주한 영국대사는 ueama사무국,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과학기술원을 방문 한 후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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