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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근교여행] 순천 조계산 송광사에 숨은 18의 의미는? -광주랑

순천 조계산 송광사에 숨은 18의 의미는?

 

 

오늘은 꿀짱의 사찰여행에서는 우리나라 3대사찰이면서 승보종찰인

순천 조계산의 송광사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합니다.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는 몇가지 전설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뜻으로서 곧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켜서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서

불법을 크게 펼 절이라는 것입니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합니다.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정혜결사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부터입니다.

 

 

지눌스님은 9년 동안의(명종 27년1197년 ~ 희종 원년)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 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습니다.

 

 

이 때부터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으며

그 동안 정유재란, 6.25사변 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중창불사로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0년대에도 계속하여 관음전, 문수전, 정혜사(定慧社) 등의

해체 중창과 산내암자 복원불사 및 국보 국사전과 국가보물인

하사당, 약사전, 영산전 등의 보수를 하였고,

특히 2000년부터 임경당, 해청당, 사자루, 응진전, 불조전,

월조헌, 취정루 등의 중요 건물을 대대적으로 해체 보수하고

 

 

종무소, 선호당(善護堂), 다송원(茶松苑), 효봉영각, 수석정,

죽림정사, 목우농원 등을 신축 또는 중창하여

현재 80여 동(棟)의 장엄한 모습을 이루게 되었으며,

지금도 계속하여 산문 진입로의 옛길 복원 및

건물 보수불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광사를 가로지르는 조계산 계곡의 시원함과 어우러진

역사의 질곡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송광사..

입구에는 등산객이나 방문객을 위한 산채비빔밥,동동주등

먹거리가 아주 풍부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