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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랑)#사찰에 연꽃 그림과 연꽃이 심어져있는 까닭을 아시나요?

(광주랑)#사찰에 연꽃 그림과 연꽃이 심어져있는 까닭을 아시나요?

 

 

우리나라 어느 사찰을 가봐도 반드시 있는게

연꽃 또는 수련이 있는걸 많이 보았을겁니다....

또한 탱화를 보아도 반드시 나오는게 연꽃이지요

 

 

도대체 연꽃과 불교는 어떤 관계가 있길래

약방에 감초모양 반드시 연꽃이 사찰에 있는걸까요?

꿀짱의 소셜여행으로 전국의 여러사찰을 돌아보다가

이런 의문이 생겨서 네이버형님을 통하여 조사해봤답니다.

 

 

 

어느 사찰을 가보아도 일주문부터 연꽃으로 수놓아져있는데

연꽃과 사찰의 관계는 사찰의 장엄물중 구품연지가

사찰과의 관계를 잘 설명 하고 있답니다..

구품연지(九品蓮池)는 서방 극락정토를 모방하여 만들었으며

줄여서 연지(蓮池)라고도 합니다.

 

 

 

불교 경전의 하나인 “관무량수경”에 보면 “극락정토에는

연꽃이 피어 있는 큰 연못이 있으며 물은 맑고 깨끗하여

바닥이 들여다보이고 꽃들은 황금빛으로 빛난다고 합니다.

극락정토의 성중(聖衆)들은 이 연지에 둘러앉아

설법을 듣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극락을 연화장(蓮華藏)세계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에서는 이 연화회(蓮華會)를 상징하는 연못을

사찰 안에 조성하는데 그것은 일주문을 지나

경내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사바세계를 떠나

불국정토에 들어 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관무량수경》에 따르면, 극락정토에 태어나는 사람은

그 선근(善根)이나 이승에서의 공덕에 따라

정토에서 받는 과보가 다르고, 보리심을 내어

아미타불을 염송하면 누구나 극락정토에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출가하여 이를 지킨 사람과출가하지 않더라도

공덕을 쌓으며 이를 지킨 사람, 이를 지키기만 한 사람이

각각 그 과보가 다른데, 이것을 3생(三生)이라 합니다.

 

 

 

그리고 삼생에는 다시 상·중·하의 3품이 있어서,

이를 합하면 3품 3생의 9단계가 됩니다.

이들이 극락정토에 가서 연대(蓮臺)에 앉을 때는

그 단계에 따라 자리를 배치받는데

그래서 연지를 9품연지라 한답니다.

 

 

 

이때의 연지(蓮池)는 연꽃을 키우는 연못으로

불교에서는 연화세계(蓮華世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찰 내에 극락세계의 상징인 구품연지를

조성하는 것은 극락정토의 성중들이 연지에서

설법을 듣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미를 가진다합니다.

 

 

 

왜 연꽃이 사찰의 여기저기에 그려져 있는지

한국에서는 일찍부터 연지가 조성되었는데

익산 미륵사지와 부여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연지터가 좋은 예로, 특히 미륵사지의 연지는

넓이가 약 5,500평이나 되는 거대한 규모였고,

정림사지에서는 동쪽과 서쪽 두 곳의 연지터가

발견되었으며 지금은 메워지고 없지만

경주 불국사에도 연지가 있었고, 해미 개심사(開心寺) 등의

몇몇 사찰에는 아직도 연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제는 사찰에 왜 연꽃그림이 많이 그려져있고

연꽃 또는 수련이 심어져 있는지 잘아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