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8경] 풍암호수공원 장미원-빛창

계절의 여왕 5월은 장미의 계절,  향기의 계절, 아름다워 서럽고,  향기로와 서러운 계절 입니다.  황금연휴  마지막날   종일 집안에 있기 답답해 산책하러 나갈려다 풍암호수 장미원이 생각나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습니다.  서구에는 5.18기념공원, 서창들녘낙조, 용두동지석묘, 금당산, 만귀정, 운천사마애여래상, 양동시장 등과 더불어 풍암호수공원이 서구 팔경 중 하나라고  합니다 .

 

풍암호수 공원은 서구 풍암동과  금호동 사이에 있어 양쪽으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금호동에서 들어오는 산책로입니다.

 

풍암호수공원 산채로 주변에 제법 넓은 구철초 군락지가 있습니다.

풍암호수공원 야외 공연장 옆에 습지가  있고, 거기에 징검 다리가 놓아져 있습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개구리도 가끔 보이곤 합니다.

습지옆 제법 오래된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 벤치가 놓여져 있는데, 이 곳에 앉아 사색 하기에  좋습니다. 저도 풍암호수공원에 오면 항상 이 벤치에 않아서 많은 생각들을 정리하곤 합니다.

 

풍암호수 공원에는 3개의 목조 다리가  있는데, 그 중 두번 째 풍암 제2목교 입니다. 다리 아래에는 제법 큰 자라들이 서식하고 있고, 가끔 시민들이  과자 부스러기를 던져 주기도  하는데,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풍암호수공원의 상징물 "Harmony 화합" 입니다. 빛고을 광주의 "光" 을 형상화 하여 역동적인 모습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인간의 모습과 서로 화합하여 빛을 받드는 모습을 조영화 한 것으로 조각가 진시영님의 작품입니다.
 

풍암호수공원에서 장미원 가는 산책로와 풍암 제3목교 입구에 동그란 나무 벤치가 있는 쉼터입니다.

휴일에만 있는 노점상 입니다. 풍암호수공원 근처에는 간다한 음료나 간식을 사 먹을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이 곳에 오실때는 생수 한 통이라도 꼭 준비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사진 뒤쪽에 젊은 부부가  커피 전문 노점상을 하는데 아이스커피가 가격도 저렵하고 제법 맛이 좋았습니다.

풍암호수공원 장미원은 2010년4월에 조성 되었고  5,640㎡ 면적에 란도라 등 140종 19,540주 장미가 식재되어 있고,  일년에 세번 꽃을 피우기 위해 꽃이 만개해 잎이 떨어지면 잘내 내고, 다시 새순이 돋아나 12월달 까지 장미을 볼 수 있다고 관리사 어르신께서 들려 주셨습니다.

풍암호수공원 장미원의 상징물인 것 같은데 무슨 의미 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장미원에는 세 곳의 장미꽃 터널 있습니다.  이 곳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습니다.

 내가 아는 분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왔습니다.  풍암호수공원는 장애인들도 편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산책로가 잘 만들어 있지만, 몇 군데 산책로와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들어오기 불편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풍암호수공원 장미원 관리사 어르신입니다. 잠시 따라 다니면서 이것저것  관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물어 봤습니다. 관리사 어르신께서 제가 기자인 줄 알고 시민들에게 제발 화단 안으로는 들어가지 말라고 전해주라면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금 일찍 찾았더라면 화짝 피어있는 장미을 찍을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꽃들이 많이 시들었어도 진한 장미 향이 아직 남아 있어서 숨 쉴 때마다 내 코가 호강 했습니다.

풍암호수공원에는 두 군데 신발에 묻은 먼지 떨어낼 수 있는 에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화장실 앞에 있는 곳 입니다.

풍암호수공원 주차장입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 도로변로 주차를 하는데, 풍암사거리 교통 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꼭 자동차는 주차장에 주차 하시고 주차위반 단속 걱정없이 여유있게 풍안호수공원 산책하세요.  

풍암호수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로 놀이하는 애기씨들.

풍암호수공원 오는길

시내버스 풍암26번 → 풍암사거리 정류장에서 승하차 (배차간격 7~9분)

 

매월동→공구단지→풍암사거리→월드컵경기장→염주체육관→염주사거리→기아산업→광천터미널→광천파출소→신안교→전남대 →일곡지구 →우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