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2011 빛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빛창
제11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일시 : 2011. 11. 26 ~ 2012. 01. 29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문화소식을 알려드리고자 광주시립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전시는 2011 빛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입니다. 예술작가 친구 덕분에 문화관련된 전시와 행사를 원없이 볼 수 있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여러분에게 소개까지 할 수 있어서
친구한테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
전시관람을 하기위해 광주 시립미술관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오늘 만큼은 너무나
포근한 날씨여서 관람하러가기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날씨는 춥지않았지만 아직 그늘진 곳에는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겨울인가?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날은 포근하고 맑은 날씨였지만 평일이어서 그런지 미술관 주변에 관람객과 사람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만 몇분 계시더군요 ^^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매표소가 있었습니다. 관람료는 단돈500원 ^^
성인 500원 아이들은 300원이었습니다.
17:30분 이후부터는 무료입장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은 꾸준하고 역량 있는 작업으로 작가 류현욱, 서희화, 신창운, 신호윤, 이광기, 이후창, 전범주 7명의 작가가 초대받았습니다 이들 작가들은 표면적으로는 잘 계산된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게 보이는 사회가 실은 많은 모순과 부조리를 내장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사람들 의식의 흐름이나
부유하는 현상들을 각자의 영역에서 개성있게 조명했습니다.
이면 - TRUCKEE
욕망 - OCEAN
작가 - 전범주
작품 세계의 골격을 이루는 ‘다자성’은 대상(객체)이 중심이 되는 것으로, 주체를 통해 부여된 대상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대표성 · 동일성은 사라지고 비합리적인 여러 현상들이 나나게 된다. 이러한 ‘타자성’을 동인으로 사회의 보이지 않는 모순, 편견, 지배구조 등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는 영상작업이나 아크릴 블록 작품을 통하여 사회 전반에 걸친 부조리한 현상들에 대한 표출을 의도하며 폭력적 거대
질서에 대한 저항을 끊임없이 시도합니다.
인간의 이면과 욕망을 표현한 작품인데요 첫번째 이면을 보시면 조금해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바다위에 배가 다니는 모습의 작품입니다.
전범주 - 편견갖은자를 위한 색약표
사람들을 갖는 편견을 색약표로 표현했습니다. 저도 작품을 보면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이 십자가와 달, 별의 모습이 잘 안보였습니다. ^^ 저도 편견을 갖고 있는건가요?
작가 - 신호윤
작가 신호윤은 종이를 재단하여 길게 늘어 뜨려진 거대한 꽃이나 부처형상, 동물형상 등을 작업한다. 화학적 재료가 난무하는 현대 물질문명 시대에 뒷자리로 밀려나 있는 종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타자로서 부적응 상태에 놓여 있는 예술가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이는 견고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매체가 넘쳐나는 요즈음, 신호윤이 굳이 종이를 고집하는 이유다. 작가는 종이를 오려서 만들어낸 거대하고 웅장하지만 불안한 형태를 통해 현대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한다.
신창운 - 내 땅에서-D(캔숀지에 아크릴릭)
신창운 - 욕망
작가 - 신창운
작가 신창운은 작품을 통해 동시대인들의 욕망과 불안한 심리를 표현 했습니다.
인간이 꿈꾸는 욕망은 이룰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인데, 욕망이 커지면서 커질수록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가중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현실세계의 고통과 정신적 공허를 소비와 과시를 통해 충족하려는 듯 보이지만, 소비는 돈을 필요로 하고 돈은 육체적 고통을 요구하며 과시는 허망함만을 남길 뿐입니다.
작가에게 작업은 바로 구도(求道)의 길입니다.
작가는 작업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성찰해 보기를 제안했습니다.
이후창 - 시선의 중첩Ⅱ
작가 이후창은 ‘유리’라는 독특한 재료로 조각을 한다고 합니다. ‘유리’라는 소재의 물성적 이중성은 인간 형상의 내부에서 또 다른 타자가 대상을 응시하는 시선을 표현하기에 참으로 적합하다고 작가는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재료로 선택한 ‘유리’를 통해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고유성을 찾고자
집요한 탐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후창 - 상실의 시대 Ⅰ,Ⅱ
이광기 - 나는 엄마에게 속았어요 & 내가 니를 어찌 키웠는데
제목 부터 너무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
작가 - 이광기
작가 이광기는 사회의 부조리한 일면을 위트 있는 감각으로 포착하는 것이 특별한 작가입니다. 우리 사회의 모순적인 구조나 방기된 현실, 가치들이 뒤범벅 된 세상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설치물이나 영상을 제시하여 관심을 끌어내고, 신선한 전달력으로 사람들의 의식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류현욱 - Bike story ; The Small Cowper
류현욱 - 풍선은 부풀어 올랐다가 다시 쭈그러든다
작가 류현욱은 서로 다른 layer들을 교차시키는 에어 페인팅(air painting)작업으로 중층적인 의미와 표현을 의도하여 작품을 제작 하였습니다.
자전거 작품은 사진위에 페인팅을 한줄 알았는데 모든 작업이 페인팅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작품보면서 저절로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구경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옆에 한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광기 작가의 작품으로 한글과 영어 알파벳의 조합으로 창의적인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무슨뜻인지 몰라 안내하시는 분에게 물어 설명을 들으니 그제서야 아~~!
이해가 되더군요 무심코 지나가다가 본 글이라서 뭐지 그런생각만 하다가 한글과 영어의 합성어로
한글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빛 2011>전시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번 저시된 작품을 보면서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 한분의 작품이 아닌 7명의 작가의 작품을 만나면서 회화, 조각,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이들 작품을 보고 감상하는 동안 어느 틈에 우리는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고, 현 사회의 부조리한 일면을 더듬고, 산업폐기물이 다시 아름다운 대상으로 역전되어지는 과정 등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7명의 청년작가들이 앞으로 또 어떤 변화된 작품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 하며
이번 후기를 마치 겠습니다.
고맙습니다(Gㅗ Mㅏb Sㅡb Nㅣ D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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