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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어린이 도서관 "아이숲"-빛창

어린이 도서관  “아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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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컴퓨터를 하다가 우연히 기사하나를 보게 됐습니다.
Daum커뮤니케이션 Daum세대재단 에서 제3세계 e동화관이 춘천과 광주에
“올리볼리관”을 열었다는 기사였습니다.
그저 단순한 어린이 도서관인줄 알았는데 e동화관이라는 이름에 기사를 보게됐죠
기사를 보니 단순한 어린이도서관이 아니라 그림동화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행사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올리볼리관이 뭔지 궁금해서 또 검색본능로 찾아보게 됐는데요 2009년 3월부터 다음과 다음세대재단에서 시작한 제3세계 그림동화 보급사업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책만 보게하는게 아니라 그림동화를 통해 책에대해 거부감없이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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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만 보니 더 궁금해져서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장소는 좀 의외였습니다.
위치가 서구 풍암동 롯데슈퍼 4층에 있었습니다.
안내표지판이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헤매긴 했지만
다른 지역주민들이 찾기 쉽게 안내문구가 자세히 나와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일단 장소는 물어물어 찾아간 어린이 도서관 “아이숲”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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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어린이 도서관인걸 바로 알겠더군요 아이들이 꾸민 자료와 행사포스터가
붙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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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린이 도서관 “아이숲”에 입성했습니다. ^^
실내가 아담하고 이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책보기 좋게 실내 디자인이
실용성있게 꾸며진것 같았습니다.
제가 평일 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용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한산해서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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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둘러보다 아이들과 함께한 행사와 책읽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숲”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2007년 지역주민의 후원으로 문을 열게됐고 광주광역시 최초의 민간 어린이도서관입니다.
광주시민센터 서구지부에서 운영하며, 사랑방 같은 마을도서관으로 아름다운 삶터를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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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일부분은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서 2층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꼭 책을 읽는게 아니어도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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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프로젝트도 진행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2011년 4월에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10만 희망릴레이”프로젝트를 실시해
아이숲도서관에서 14살에 나고야로 끌려간 양금덕 할머니를 만났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마음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 주는 프로젝트여서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문화예술교육과, 음악활동 워크숍“아카펠라”, 어린이 독서클럽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쉼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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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둘러보다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노무현 재단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님과 관련된 책을 기증해 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몇권의 책으로 모든걸 이해할 수 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고 국민을 위해 노력하신 모습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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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한쪽에는 책 읽어주는 방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방은 인기
만점일 것 같습니다.

어린이 도서관 “아이숲”방문을 마치고 나가려는 순간 벽에 도서 모으기 운동이라는
글이 보였습니다. 7000권 모으기 운동인데 지금 5543권이 모였다네요
아직도 많이 남았지만 빛창 가족들과 함께라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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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숲”도서관을 방문하면서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거나 공부를거나 모든일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생활이 되버린것 같아요
지금 저도 컴퓨터앞에 앉아 글을쓰고 있지만요 ^^
컴퓨터 시간을 조금 줄여 아이들과 함께 “아이숲”이 아니더라도 책 읽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지금은 한 곳밖에 없지만 어린이 도서관이 많이 생겨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공간이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