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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김대중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김대중홀”


 

[김대중컨벤션센터/김대중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김대중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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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는 아주 유명한 컨벤션센터가 있습니다. 설립된지는 엄청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생긴이래로 전국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바로 김대중컨벤션센터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컨벤션센터 이름에도 알수 있듯이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관련이 있는 컨벤션센터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부인분인 이희호여사님께서 이사로 있기도 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들어가자마자 처음 만날 수 있는 것은 바로 김대중홀이에요.

김대중홀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온 일생을 어떻게 살으셨으며 어떤 업적들을 남기셨는지 만나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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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상입니다. 특히나 전남쪽에서 태생하셔서 대통령까지 오르셨던 분이기에 전남지방에선 너무나 존경하는 분이 많은 대통령 중 한분이기도 해요.
김대중 전 대통령님에 대해서 잠깐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김대중 대통령님은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한국의 정치가.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아태평화재단)을 조직하여 이사장으로 활동했는데요. 1999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50인 중 공동 1위에 선정되었으며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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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재임하고 계실 당시 사용하셨던 식기 세트입니다. 왕실의 모양이 새겨진 것이 색부터도 너무나 고급스러워보였어요. 은은한 금빛과 파스텔톤의 초록빛이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김대중홀에서 이렇게 전시가 되어지지 않았다면 대통령님이 청와대 재임하고 계실 당시에는 어떤 식기들을 쓰는지 전혀 알수가 없었겠지요^^ 하지만 특별히도 이렇게 전시되어져있으니 일반 서민들도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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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평화의 나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2002년 8월 스웨덴 노벨재단과 노벨박물관, 한국의 호암재단이 공통으로 개최한 ‘노벨상 100주년 기념’, 서울전시회(주제: 창조성의 문화-개인과 환경)에 전시되었던 것을 김대중도서관이 기증받아 전시해오고있다고 합니다. 김대중도서관이 2006년 2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다시 기증한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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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청자 캐릭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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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했을때 모습입니다. 이 사진 아래에는 ‘남북공동선언전문’이라고 써져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지 않으실 것 같아 알려드리도록할께요^^




[남북동공선언전문]

남북 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1.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 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호,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하였다.

5.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하였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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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민족의 여명’이라는 작품인데요. 조선말로부터 이천 년 한민족의 일백년에 이르는 역사를 일천여 명의 군상으로 압축해 펼쳐 보이는 대 파노라마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평화로운 산천에서 논밭을 갈구고 놀이를 하고 일제에 이르러 우리 민족이 수난을 겪으면서도 민초들의 희망에 찬 삶을 그려 보이고 있는 이 작품은 원추형의 형태로 정점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 정점에서는 남북이산가족이 상봉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포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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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올림픽 금장과 대한민국 적십자 최고대장(무궁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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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즐겨쓰시던 것들이라고 합니다. 특히 성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읽었던 성서. 김 전대통령은 마테오 25장 31절 ‘최후의 심판’ 구절을 즐겨 읽었다고 합니다. 묵주와 돋보기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직접 사용했던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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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 발표문]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한국과 동아시아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그리고 특히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 업적을 기려 2000년 노벨평화상을 김대중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이 수십년간 권위주의의 통치하에 있을 때, 여러 차례의 생명에 대한 위협과 장기간의 망명생활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은 점차적으로 한국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부상했다.

1997년 그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한국은 세계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확고히 자리잡았다. 대통령으로서 김대중씨는 확고한 민주정부의 수립과 한국에서의 내부적 화합 증진을 추구해왔다.

강력한 도덕적 힘을 바탕으로 김대통령은 인권을 제한하려는 시도들에 맞서 동아시아 인권수호자의 역할을 수행해왓다.

버마(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동티모르의 인권탄압에 반대하는 그의 헌식적 노력 역시 괄목할 만한 것이다. ‘햇볕정책’을 통해 김대통령은 50년 이상 지속된 남북한간의 전쟁과 적대관계의 해소에 노력해왔다. 그의 북한 방문은 남북한간의 긴장을 완화하는 과정에 큰 동력이 되었다. 이제 한반도에 냉전이 종식되리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김대통령은 또한 인근 국가를, 특히 일본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해왔다.

노벨위원회는 한반도의 화해 진전과 통일을 위한 북한 및 다른 국가 지도자들의 기여를 인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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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홀을 돌아보다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사진첩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980년 7월 사형선고를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청주 교도소에서 1982년 12월까지 입었던 수의의 모습입니다. 수의번호는 9번이였다고해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 실제로 입고 계셨던 수의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번호 9번을 달고 계셨다는것을 똑같이 표현을 해 놓은 듯 해요.

어릴 적에 일어난 이야기들이라서 자세힌 모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대통령에 당선됐을 당시 TV에서 우여곡절을 거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사연들을 틀어줬었는데 많은 눈물을 흘렸던 어릴 적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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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에서 쓰셨던 편지의 모습입니다. 옥중에 계시면서도 읽도록 권하는 책 등등 빼곡하게 적어놓은 글들을 보니 대단을 넘어 존경스럽다는 말까지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 같았어요.

갖은 고난과 고생을 다 겪으면서도 가족을 생각하시고 나라를 걱정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가족들은 얼마나 속상하고 수많은 눈물을 흘렸을지 상상이 되질 않았습니다. 아마도.. 하루하루가 너무 슬픈 나날들을 보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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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님의 살아생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였습니다. 사진 속에는 휠체어에 앉아계시지만 반듯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모습은 여전히 남아계셨어요. 가장 마지막 오른쪽 사진에서는 현재 광주 강운태 광주시장님께서 김대중컨벤션센터 이사장 이희호 여사님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사진을 함께 봐라보고 있는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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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하의도에서 청와대까지 역경은 있어도 포기란 없었다라는 말을 누구보다도 잘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진 분이란걸 알수 있었습니다.  김대중 전 댙오령님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신조로 한 평생을 살으셨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면서 저 또한 요즘 많이 나약해지고 어쩔 수 없이 신조보다는 흘러가는대로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던 제 자신을 조금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신조를 가지고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김대중 전 대통령님처럼 뜻 깊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