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중장을 아시나요?
낙중장이란
불에 달군 인두를 대나무에 지져가면서 장식적인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낙죽장은 전통적인 공예기술로
현재는 수요가 줄어 관광지에서나 맥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그 기술을 전승하고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 보전차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습니다.
기능보유자로는 김기찬선생이 인정받아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주제 : 빛과 하나되어 [새옷입고 부르는 노래III]
장소 : 광주 남부대학교 우암국제교육원 1층 우암문화갤러리
기간 : 2011.11.15 ~ 12.15
음..
제가 남부대학교 전시회를 보러 갔을때가
12월 10일 눈이 오고 춥던 날이였는데
우암국제교육원이 어디있는지
학생에게 물어서 건물을 찾았는데
건물이 숨어있었다고 해야하나;;ㅋㅋ
매우 튀는 파란색 건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들어갔을때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더라구요
대학교 내 조그만 공간에 소소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취지도 좋고 작품도 좋았는데
여러 사람이 시간을 투자해서 볼 만한
공간에 전시되었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보고 왔던 작품 몇가지 소개시켜 드릴게요
작품명 : 낙죽 빗에서 빛으로
(분죽, 살구나무, 모시연잎)
작품명 : 낙죽 붓
중요무형문화재 보존협회 국립 진주박물관 출품작품
(시죽, 분죽, 죽군, 대추나무, 괴목, 마미(말의 갈기나 꼬리의 털), 양모)
작품명 : 이 뭣고를 30년 먹고 한번에 싸다
(박, 산벚뿌리, 은행나무)
작품명 : 거짓을 제압하는 하늘도끼
(분죽, 삼끈, 돌, 괴목)
작품명 : 님본 감탄사
(오동나무, 찔레나무)
김기찬 선생
우리것을 잃지 않고 전통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사람의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어야 유지되고 지켜지는 것인데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됩니다.
새로운 문화의 홍수 속에서
옛것을 잃지 않는
뿌리 깊은 사람의 모습으로
문화를 지켜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낙중장이란
불에 달군 인두를 대나무에 지져가면서 장식적인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낙죽장은 전통적인 공예기술로
현재는 수요가 줄어 관광지에서나 맥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그 기술을 전승하고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 보전차원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습니다.
기능보유자로는 김기찬선생이 인정받아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낙죽은 인두로 대나무나 나무에 지져서 무늬 또는 글씨와 그림을 쓰고 그리는 기법을 말한다. 종이나 비단 또는 가죽에도 인두를 달구어서 낙죽과 같이 무늬 또는 그림과 글씨를 지지는 기법이 있어서 넓게 낙화(烙畵)라 부르고 있으나 이 기능의 최초 무형문화재기능보유자로 인정된 국양문(鞠良文)의 기능은 대를 주로 하고 있으므로 낙죽(烙竹)으로 지정되었다.
낙죽에는 인두와 화로가 있으면 된다. 인두는 바느질인두와는 달리 호미처럼 기역자로 안으로 굽었고 인두의 몸은 앵무새 부리처럼 두툼하게 둥글었으나 끝은 뾰족하다. 이와 같은 인두 두 개를 화로에 피운 숯불에 달구어 번갈아가며 쓴다. 인두가 너무 달면 대가 타고 너무 식으면 무늬나 글씨가 희미해지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인두의 온도는 숯불에 단 인두를 볼언저리에 대어보고 측정한다. 또 인두가 식기 전에 한 무늬나 글씨를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에 작업에 속력을 필요로 한다. 단숨에 인두질을 하다가 식었다 싶으면 인두를 약간 뉘어서 쓰기도 한다. 인두는 오른손으로 잡고 낙(烙)을 지지거나 낙(烙)을 놓을 대쪽은 왼손으로 잡고 평좌의 자세로 오른발 위에 놓은 왼발 발바닥에 헝겊을 대고 그 위에서 손과 몸을 함께 놀리며 작업을 한다.
낙죽은 합죽선(合竹扇), 칼자루, 진소(眞梳), 연죽(煙竹), 횃대, 선추(扇錘), 침통(針筒), 필통(筆筒), 지통(紙筒), 대발림 연상(硯床), 대발림 문갑, 대발림 사방탁자, 대발림,찬합(饌盒), 현판(懸板), 병풍(屛風) 등에 놓이나 가장 흔하기는 합죽선과 진소등대라 할 수가 있다.
무늬로는 합죽선의 경우 속살락(烙)과 변낙(邊烙)의 두 가지로 크게 나뉘어진다. 속살락의 무늬로는 국화문(菊花文)으로 쪽국화, 홑국화, 겹국화, 운문(雲文)으로 세운문(細雲文), 수복문(壽福文)으로 당수복(唐壽福), 민수복(민壽福), 매화문(梅花文)으로 홑매화, 겹매화, 쪽매화가 있고 그밖에 귀소상, 박쥐, 구문(龜文) 등이 있다. 변낙(邊烙)으로는 조이문(文)으로 외점조이, 넉점조이, 운문(雲文)으로 세운문, 매화문(梅花文)으로 홑매화, 겹매화 그밖에,을자문(乙字文), 쏙새 등이 있다. 이밖에 연죽(煙竹)이나 진소(眞梳)등대에 놓이는 무늬로서는 십장생, 국화, 산수(山水), 송학(松鶴), 매조(梅鳥), 포도(葡萄), 탑, 난초, 이어(鯉魚), 지록(芝鹿), 대합(大蛤) 등이 있다.
현재는 김기찬이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어 종목의 맥을 잇고 있다.
낙죽에는 인두와 화로가 있으면 된다. 인두는 바느질인두와는 달리 호미처럼 기역자로 안으로 굽었고 인두의 몸은 앵무새 부리처럼 두툼하게 둥글었으나 끝은 뾰족하다. 이와 같은 인두 두 개를 화로에 피운 숯불에 달구어 번갈아가며 쓴다. 인두가 너무 달면 대가 타고 너무 식으면 무늬나 글씨가 희미해지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인두의 온도는 숯불에 단 인두를 볼언저리에 대어보고 측정한다. 또 인두가 식기 전에 한 무늬나 글씨를 마무리지어야 하기 때문에 작업에 속력을 필요로 한다. 단숨에 인두질을 하다가 식었다 싶으면 인두를 약간 뉘어서 쓰기도 한다. 인두는 오른손으로 잡고 낙(烙)을 지지거나 낙(烙)을 놓을 대쪽은 왼손으로 잡고 평좌의 자세로 오른발 위에 놓은 왼발 발바닥에 헝겊을 대고 그 위에서 손과 몸을 함께 놀리며 작업을 한다.
낙죽은 합죽선(合竹扇), 칼자루, 진소(眞梳), 연죽(煙竹), 횃대, 선추(扇錘), 침통(針筒), 필통(筆筒), 지통(紙筒), 대발림 연상(硯床), 대발림 문갑, 대발림 사방탁자, 대발림,찬합(饌盒), 현판(懸板), 병풍(屛風) 등에 놓이나 가장 흔하기는 합죽선과 진소등대라 할 수가 있다.
무늬로는 합죽선의 경우 속살락(烙)과 변낙(邊烙)의 두 가지로 크게 나뉘어진다. 속살락의 무늬로는 국화문(菊花文)으로 쪽국화, 홑국화, 겹국화, 운문(雲文)으로 세운문(細雲文), 수복문(壽福文)으로 당수복(唐壽福), 민수복(민壽福), 매화문(梅花文)으로 홑매화, 겹매화, 쪽매화가 있고 그밖에 귀소상, 박쥐, 구문(龜文) 등이 있다. 변낙(邊烙)으로는 조이문(文)으로 외점조이, 넉점조이, 운문(雲文)으로 세운문, 매화문(梅花文)으로 홑매화, 겹매화 그밖에,을자문(乙字文), 쏙새 등이 있다. 이밖에 연죽(煙竹)이나 진소(眞梳)등대에 놓이는 무늬로서는 십장생, 국화, 산수(山水), 송학(松鶴), 매조(梅鳥), 포도(葡萄), 탑, 난초, 이어(鯉魚), 지록(芝鹿), 대합(大蛤) 등이 있다.
현재는 김기찬이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어 종목의 맥을 잇고 있다.
주제 : 빛과 하나되어 [새옷입고 부르는 노래III]
장소 : 광주 남부대학교 우암국제교육원 1층 우암문화갤러리
기간 : 2011.11.15 ~ 12.15
음..
제가 남부대학교 전시회를 보러 갔을때가
12월 10일 눈이 오고 춥던 날이였는데
우암국제교육원이 어디있는지
학생에게 물어서 건물을 찾았는데
건물이 숨어있었다고 해야하나;;ㅋㅋ
매우 튀는 파란색 건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들어갔을때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더라구요
대학교 내 조그만 공간에 소소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취지도 좋고 작품도 좋았는데
여러 사람이 시간을 투자해서 볼 만한
공간에 전시되었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보고 왔던 작품 몇가지 소개시켜 드릴게요
작품명 : 낙죽 빗에서 빛으로
(분죽, 살구나무, 모시연잎)
작품명 : 낙죽 붓
중요무형문화재 보존협회 국립 진주박물관 출품작품
(시죽, 분죽, 죽군, 대추나무, 괴목, 마미(말의 갈기나 꼬리의 털), 양모)
작품명 : 이 뭣고를 30년 먹고 한번에 싸다
(박, 산벚뿌리, 은행나무)
작품명 : 거짓을 제압하는 하늘도끼
(분죽, 삼끈, 돌, 괴목)
작품명 : 님본 감탄사
(오동나무, 찔레나무)
김기찬 선생
우리것을 잃지 않고 전통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사람의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는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어야 유지되고 지켜지는 것인데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됩니다.
새로운 문화의 홍수 속에서
옛것을 잃지 않는
뿌리 깊은 사람의 모습으로
문화를 지켜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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