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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광역시] 쌍촌마을 문화축제 굿났네 굿났어 관람기 -빛창

쌍촌마을 문화축제 굿낫네 굿났어(2011년 12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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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쌍유촌 문화일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민문화회의에서 2009년부터 시작 올 해 3회째를 맞는 축제이다. 주로 6월부터 12월까지 쌍촌동을 무대로 펼쳐지는 신명나고 활력 있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의 이름이다. 쌍쌍유촌 문화일촌은 ‘오래된 버드나무 2그루가 있던 마을’이란 뜻을 가진 ‘쌍촌동’과 ‘문화로 즐겁고 행복한 이웃’이라는 뜻의 ‘문화일촌’이 합해져 탄생한 이름이다. 동네 마을잔치로 구낫네 굿났어 굿 잔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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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주공, 시영, 임대아파트촌의 세대가 많은 상무2동 주민 센터 앞 쌍학공원에서 행사의 무대가 매년 이맘때 면 겨울축제로 이루어진다. 이 행사의 사업의 목적은 마을 주민들이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주체가 되어 세대간, 이웃 간에 소통하고 이것을 계기로 주민 문화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가족 같은 이웃, 역동적인 지역사회를 만들며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함께 도모함으로써, 이웃과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생활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고 일자리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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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각계 층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생활문화발표회를 개최하여, 평소 교류가 적었던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창작활동의 주체가 되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교감과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마을 안의 가족 단체와 기관들이 그 동안 미뤄 온 성과물의 공유를 위한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이하게도 이 행사는 매년 이맘때의 초겨울에 실시되지만 주민의 참여율이 좋아 호응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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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아직도 단풍낙엽이 떨어져 휘날리고 낙엽이 수북이 쌓인 공원에서 계절의 여유로움을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나눔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오늘의 프로그램에는 식 중 행사로 홀더 지역아동센터에 나온 난타공연이 있을 때는 많은 박수갈채을 받았다. 청각장애인이라고 음악을 못 하는 것이 아니었다. 진동과 떨림의 진동감각으로 너무도 잘해낸 난타공연은 대단한 공연의 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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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4, 50대 주부들이 출연하는 요가시범과 노래자랑, 팔씨름대회는 인기 만점이었다. 한 편 리폼아트 전시체험, 벼룩시장, 먹을거리체험, 인권교육체험, 등 주민모두가 참여해 겨울축제에서 개인과 가정, 이웃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생활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형 마을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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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단체나 지역축제를 대부분 봄이나 가을에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쌍촌문화축제는 매년 초겨울에 실시된다. 비교적 포근한 요즘 날씨라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이곳 쌍학공원에 모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바로 소외받지 않은 주민의 생활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화합의 축제의 날이었다.^^*



빛창블로그 대학생블로거명예기자단 최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