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2011광주 일자리 박람회]2011 광주 일자리 박람회 후기-빛창

[박람회/2011광주 일자리 박람회]2011 광주 일자리 박람회 후기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광주지역 구직자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2011.10.21 광주광역시의 다양한 일자리와 비전을 소개하는 [2011 광주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는 사실!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게 된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150여개의 유망기업들이 참여하였고 40여개의 업체가 ‘현장채용관’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업체들은 ‘간접채용관’의 공고를 통해 추가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많은 구직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외에도 취업지원관, 창업정보관, 중소기업 홍보관, 복지서비스관 등을 마련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구직자의 유형을 대졸, 여성, 장애인, 특성화고 등으로 세분화해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무척이나 많은 인파로 인해 광주지역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마련된 이력서 작성대에서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면, 각 부스마다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바로 면접심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력서 작성한 사람들에 한해 무료 취업컨설팅과 모의면접,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이 가능한 부대행사도 잔뜩 마련되어 취업을 위한 모든 요소들이 아주 잘 마련되었더군요^^)

마침 박람회장 중앙에서 정인택MC의 진행에 따라 ‘취업OX퀴즈’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객석을 가득매운 학생들이 MC의 진행에 따라 열심히 퀴즈를 풀더군요!

퀴즈풀이를 지켜보던 저는 때마침 아는 문제가 나와 열심히 손을 흔들었고~ 덕분에 ‘비엔날레입장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 학생들의 상품을 가로챈 것 같아서 약간 미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언제나 상품은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

이날 오전10시30분 부터는 유명인사특강에서 방송인 션씨가 특별 출연하여 행사장을 빛내주셨습니다.

취업과 사랑, 그리고 가정을 주제로 한 강연은 약1시간 남짓 진행되었는데요. 어린학생들부터 취업준비생들까지 아주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이 왠지 훈훈했습니다.

방송인 션씨의 강의 잠시 감상하시죠.

강연이 끝난 후 무대 뒤쪽으로 돌아가는 션 씨를 찍기위해 후다닥 달려간 결과 근접사진을 찍을 수 있긴 하였지만, 아쉽게도 현장에서 촬영과 싸인이 힘들다는 사과말씀과 함께 유유히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 함께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ㅜㅜ 상당히 아쉽더군요..)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현장체험관/직업훈련정보관]이 마련되어 있었고 외곽에는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이 업무적성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취업 컨설팅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받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면접예절을 배우고 이력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취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유익함이 가득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취업에 관련된 부대행사 외에도 자기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컨설팅받는 자리도 있었고, 체성분 분석과 골밀도 측정, 혈관나이검사등을 통해 현재 건강상태를 측정하며 상담도 함께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너나할 것 없이 기다랗게 줄을 서는 바람에 지체되는 현상이 있었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 덕분인지 지루할법한 기다림에도 다들 싱글벙글 이더군요^^

현장체험관 여러 업체들의 홍보부스도 마련되어 커피시음, 네일아트체험등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열심히 참관업체들의 홍보부스를 둘러보던 도중 취업인들과 각 기업들을 독려하기 위해 방문해주신 강운태 광주광역시 시장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일반 시민들과 업체관계자들과 다정하게 손을 잡으시며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서 평소 시정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따듯함과 친근함을 잔뜩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취업서비스를 통해 광주지역 구직자들의 소통 현장이 되어준 [2011광주일자리 박람회]
유익한 프로그램에 비해 단 하루밖에 되지 않던 짧은 행사기간이 매우 아쉬웠던 박람회지만  다음번엔 좀 더 일정을 늘려 광주지역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주광역시의 구직자들에게 많은 일자리가 제공되길 바라며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