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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아내의 눈과 손이 되어주는 남편의 사랑이야기

[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아내의 눈과 손이 되어주는 남편의 사랑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듯 합니다. 오늘 포스팅으로 따뜻한 내용을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는 5천만 전 국민이 국가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당·국·대>의 숨은 영웅 찾기 프로젝트를 지닌 방송 프로그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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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방송 : 월요일 저녁 6시 50분
진행 : 이재용
홈페이지 바로 가기 (클릭)


 

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에서 아내를 위해 헌신적이고 눈과 손과 발이 되어주는 광주 광역시 퇴직 간부 공무원의 이야기가 나와서 따뜻한 감동을 준 내용이었어요. 게시판에선 이 영상을 보고 다음과 같은 평들이 올라왔었는데요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선배 공무원의 사랑이야기..

2011.8. 26일 중앙mbc에 소개된 우리시 퇴직 간부공무원(정반표 전 시립도서관장)의 '사랑이야기'가 방영되어 게시합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두 분의 사랑이 앞으로도 더욱 무궁하기를 기원하면서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는 가정해체문제의 심각성속에서 부부간의 사랑이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직원 소감
1. 박○○
   정반표 전 관장님!
   이제 마음도 한결 평화스럽게 보여 다행이기는 하지만 내게는 실로 신앙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 형님을 보면서 나의 집사람에게도 보여야 하는 의무같은 것도 느끼게 되고...
   우리가 사는 동안 형님 생활을 보면서 신조로 삼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 이○○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정반표님 부부의 훈훈한 삶을 보며 저 스스로도 더 잘해야 겠다 다짐해봅니다.




게시판에 적힌 글을 보니 어떤 내용인지 더욱 궁금하시진 않으세요?^^ 게시판에 써진 글만 봐도 부부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어떤 내용으로 방영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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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가 하는 결혼식에서 하는 혼인서약의 내용으로 “신랑과 신부는 괴로울때나 즐거울때나 슬플때나 기쁠때나 항상 살아하고 서로를 존중하며진실로 남편과 아내로써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라는 말을 통해 신랑 신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예”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엔 혼인서약은 그저 결혼식장에서만 하는 서약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조금만 안 맞으면 이혼을 하고 심지어 혼인을 하고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 시대에 이번 광주광역시 퇴직 간부공무원(전 시립도서관장)의 정반표님의 이야기가 더욱 감동을 주고 시선을 끌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정반표님은 혼인서약의 내용대로 살아왔을 뿐만 아니라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준 자상한 남편으로 이번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에 나오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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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정반표! 내 사랑 허윤희! 17년 재 아내의 눈과 손이 되어주고 있는 남편의 사부곡


광주시 시립 도서관 관장으로 재죽 중이였던 정반표 씨는 1995년 12월, 단란했던 가정에 예상치 못한 불행이 닥쳤다고 합니다.  정반표 씨와 아내가 타고 가던 차가 중앙선을 침범한 자동차와 정면으로 충돌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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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는 1명 사망, 중상 4명의 대형 사고였다고 합니다. 남들과 똑같이 행복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엇던 미래가 이 사건으로 인해 이 두 부부에겐 돌이킬 수 없는 많은 상처가 되었을 것 같아요.

이 사고로 정반표 씨는 왼쪽 다리 대퇴부와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두 번의 수술 끝에 인공관절에 의지하는 지체 5급 신체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옆자리에 타고 있던 아내의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고 해요. 시신경 마비에 뇌손상까지 입어 4년 이상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됬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반표씨는 아내를 포기 하지 않았다고 해요.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간병했고 그의 아내 허윤희씨는 4년 8개월만에 기적처럼 깨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깨어난 아내는 앞을 보지 못하는데다가 온전히 거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고 해요.

이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눈이 되어줬고,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손이 되어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를 씻겨주는 일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TV를 보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옆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아내에게 쓴 편지만 해도 300여통에 달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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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반표님의 기억속에 아름다웠던 아내의 모습은 과거로 남아 있어버리게 됐지만 지금도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으로써의 마음만은 예전못지 않으시다는걸 느꼈습니다. 가정이 점점 황폐해지고 대화도 없어지고 부부란 무엇이고 가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지금 이때 부부간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걸 깨닫게 해주고 반성하게 만드는 정반표님, 허윤희님의 부부 이야기를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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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상을 보고 있던 정반표, 허윤희 부부를 보고 시장 상인들 사이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금술 좋은 부부라는 부러움과 칭찬이 돌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무리 혼인서약을 했다고 하지만 어느 한쪽이 잘못되면 막상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를 많이 보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나 정반표, 허윤희 부부를 보면 부부의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상인들조차 복받을 거라는 덕담을 해주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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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보살피며 아내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하시는 정반표님!
늘 자신의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남편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는 허윤희님!


이 두 부부의 앞에는 어떤 큰 장애물이 나타났어도 서로의 사랑이 변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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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님은 어찌보면 당연히 볼 수 있어야 될 가족얼굴을 못 보는 것이 가장 슬프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소원으로 가장 하고 싶은게 무엇이냐고 묻는 PD의 말에 “식구들 얼굴 보는 거 제일 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던 허윤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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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아픈 곳이 없고 일상적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상 저도 앞이 보이지 않는 다면 어떤 심정일까 상상조차 되지 않지만 늘 아내의 곁에서 아내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남편과 그런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인간미가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부부의 모습이란 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