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쿤스트할레 광주 夜벼룩시장 & 광주 월드 뮤직 페스티벌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쿤스트할레 광주에서는 야,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이번엔 특별히 제가 판매자로 참가했는데요!
샀는데 어울리지 않아 못입었던옷, 살쪄서 안맞는옷, 너무 튀어서 한두 번밖에 못입었던 옷들을 한가득 가지고가서 3,000~10,000에 팔았답니다.
어느 때보다도 활기 넘쳤던 이번 쿤스트할레 벼룩시장!
판매자로 참여하고 싶다면, 접수기간에 mail@kunsthalle-gwangju.com 에 신청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벼룩시장은 늘 6시에 시작이 되는데요, 판매자들은 한 시간 먼저 나와서 체크인을 하고 각자 개성대로 물품 정리를 합니다.
저와 제 친구는 돗자리에 간단히 펼쳐놓고 더위를 잊기 위해 바로 맥주를!
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여러 음료나 맥주를 천원에 판매했어요.
그밖에 바게트 핫도그(3,000w) 케밥(5,000)은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저녁이 되자 더 활기를 띠는 夜 벼룩시장!
저도 더 열심히 옷을 팔았답니다.
저녁 10시 반
예고되어있던 ‘월드뮤직페스티벌’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광주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26일부터 첨단쌍암공원, 빛고을시민 문화관, 금남로공원, 쿤스트할레 광주에서 해외, 국내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충장로 시내 곳곳에서 비공식적인 공연들이 열려 진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전 26일 금남로 공원에서 가리온의 공연을 보고 이번이 두 번째 참가여서 더 설렜습니다.
‘야야’의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수리수리마하수리’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다른 세상에 온 듯 밖과는 다른 분위기에 바로 압도되었어요.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춤추고 호응하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12시 7분, 늦은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 집에 갈 생각이 없어보였습니다.
흔하게 있는 공연이 아니니 저도 잠시 시간을 잊고 즐겨보았습니다.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수리수리마하수리’의 공연이 끝나고 신나는 ‘DJ 시코’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의 어깨를 잡고 함께 춤추고 뛰고 정말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적,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다들 하나 되어 즐기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광주에서 이런 국제적인 행사를 한다는 것에 광주시민으로써 참 뿌듯합니다.
문화도시 광주! 에 걸맞은 많은 행사가 앞으로도 꾸준히 있기를 바라며 광주문화소식의 일 번지 빛창에 귀를 쫑끗 세워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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