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클래식감상실이 있다구요?-빛창

광주에 클래식감상실이 있다구요?

지난 4월 문을 연 클래식감상실 ‘다락’이 바로 그 곳입니다!

클래식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니지만,
마음이 어수선 할 때 위로를 주는 선물과도 같은 클래식을
음악감상실에서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취재에 앞서 굉장히 설렜지요. ^^

‘다락’은 65평 규모의 80석을 갖춘 클래식음악 전용 감상실로
소요된 예산만 3억원에 달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김명선 대표님은 전 킴스스쿨 이사장으로
사설 학원을 운영할 때에도
꼭 제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하도록 하는 ‘클래식 전도사’ 이셨다고 해요.


클래식에 대한 그의 관심이 이렇게나 멋진 음악감상실로 탄생하게 된 것이죠!

이곳을 더욱 의미있게 하는 것은 이 공간을 광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누구나 마음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니
 다락을 가까이 마주하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

다락 옆에는 아기자기하게 예쁜 커피숍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곳에서 시원한 아이스티를 한 잔 사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 해 가시더라구요.


이렇게 만만의 준비를 마치고 다락으로 들어갑니다.

들어서자마자 굉장히 편안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입구와 감상실 전체가 편백으로 꾸며져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끄떡없는 같은 푹신한 의자에 앉아
영상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기다립니다.

영상음악 프로그램은 매일 8시에 진행되니
프로그램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고 가면 더욱 좋으실 거에요.

저는 이 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감상했는데요.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르게 푹 빠져있었습니다.




영상을 보기 전에 지휘자에 대한 소개나, 곡 해석도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

(저는 오늘을 계기로 카를로스 클라이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웅장한 음향과 영상이 한데 어우러져
클래식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죠!!

다락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darakclassic)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주간 영상음악 프로그램도 확인하실 수 있고,
 클래식입문과정인 ‘다락클래스’에 관한 공지사항도 보실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클래식과 함께 풍성한 여름 보내세요~~~~

(아래 다락의 약도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