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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미술관 옆 카페테리아로 피서 떠나보는건 어떠세요?


미술관 옆 카페테리아로 피서 떠나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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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상록전시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상록전시관은 조영남 전시회가 있을 때 처음 와봤어요. 그때 바로 옆에 있던 카페테리아가 너무나 예뻐 다시 찾게 된 곳입니다. 조영남 사진전을 보고 싶어하실 분들을 위해 포스팅 되어있는 주소를 알려드릴께요^^

조영남 사진전 : http://www.saygj.com/1492


광주시립미술관 옆에도 ‘다담’이라는 예쁜 카페가 있었는데 상록전시관 옆에도 예쁜 카페가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좋은 작품도 보고 여유롭게 여가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는 것에 매료되었습니다. 상록전시관의 미술관 카페테리아는 드넓은 정원(?)까지 같이 있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간단한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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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전시관과 카페테리아 앞쪽에 위치해 있는 정원의 모습이에요^^ 울창한 숲들이 더운 날씨도 잊게 해줄 만큼 초록빛이 감도는 것 같아요.

더위를 치해 벤치에 모두 앉아 계시는 어른들의 모습도 보이고 한 가운데에서 야구 공 던지며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커플도 보였습니다. 올해 기아가 전반기 1위로 마무리 하기도 하고 경기를 잘 하고 있어서 더더욱 야구의 열기가 뜨거운데요~ 미술관 앞 정원까지 그 열기가 느껴지는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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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한참 구경 하고 난 후 뒤를 돌아보니 미술관 카페테리아로 가는 화살표가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초록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더욱 아기자기 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요?^^ 화살표가 향하는 곳으로 조금더 걸으니 옆에 숨겨져 있던 카페테리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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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에나 나오는 정원 딸린 집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전 보자마자 ‘정말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시내에선 시멘트와 창고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많이 하시잖아요~ 하지만 주변에 숲이 있다보니 나무와 조화를 이루면서 아늑함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를 주신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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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시면 사진을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카페테리아의 모습이에요^^ 유리 속 미술관 카페테리아로 들어가는 문이 보였습니다. 인테리어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어요. 개인적으로 카페 방문하는것을 취미로 여기는 저로썬 늘 새로운 곳에 가면 너무나 들뜨고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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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 앞에 있는 화분 속 꽃의 모습이에요^^ 연꽃도 있고 다양한 꽃들이 있었습니다. 미술관 카페테리아는 다른 카페와는 다르게 나무와, 꽃이 가~~득한 곳이였어요!! 아기자기한 사진이나 꽃, 자연에 대한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박물관 카페테리아를 찾아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눈을 돌리는 곳마다 예쁜 곳이 많이 있었거든요ㅋ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 이 곳을 찾은다면 멋있는 작품사진을 많이 찍어 가실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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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박물관 내부에서 박물관 카페테리아로 연결 되어 있는 곳이에요^^ 외부에서 뿐만 아니라 박물관 안에서 전시회를 다 보고 난 후 내부를 통해서도 예쁜 카페테리아로 향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생과일주스, 스무디, 레몬에이드, 팥빙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토스트, 홍차, 허브차 이렇게 친절하게도 메뉴를 써 놓아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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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 내부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모습 또한 나무와 화분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아늑함을 주었어요. 창 밖을 보면 울창한 숲이 보이고 카페 안에선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초록잎을 보며 눈의 피로 또한 풀어주니 휴식을 취하기엔 최고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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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카페테리아는 아무래도 시내 번화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그렇제 많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좋았어요.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기에도 딱인 곳이였거든요^^ 사진 속 아주머니처럼 중요한 사업 이야기를 하러 오신 분들도 계셨고 미술관 직원분들도 자주 활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집 근처에도 이런 카페가 있으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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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하시면 사진을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함께 테이블 옆에 놓여진 화분과 벽에 걸린 미술품들이 이곳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었어요. ‘미술관과 함께하는 카페테리아’라는 특징과 이점이 잘 녹아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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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화병과 컵들이 놓여져 있고 지루하지 않도록 잡지책이 많이 있었어요. 물론 이곳엔 전시회를 소개하는 안내책자도 있겠죠?^^ 뒤에 제가 다녀온 조영남 전시회 포스터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ㅋ

너무 외관과 내부의 모습에 대한 말만 많이 한 것 같네요^^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팥빙수를 주문했어요~!!! 인테리어와 주변 환경이 저의 맘에 쏙! 들었는데 주문 한 아메리카노와 팥빙수의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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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게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ㅋㅋ 오늘도 너무 더운데 포스팅을 하는 순간 이 사진을 보니 다시 생각나네요 ㅠㅠ 옆에 꽃은 각 테이블 마다 놓여져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에요^^ 모조품이 아닌 생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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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얼음이 동동 많이 들어가있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모습이에요. 위에 있는 크레마가 아직도 살아 있네요^^ 아메리카노는 크레마가 있어야 커피의 향이 더욱 오랫동안 유지 되고 맛도 좋답니당 ㅋㅋ

여름이여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여기서 다이어트 tip하나 드리면....운동전에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면 운동효과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해요.

아메리카노의 유래를 잠시 알고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이탈리아 사람들이 마시던 에스프레소를 ‘보스톤 차 사건’ 이후 비싼 커피값 때문에 희석해서 먹었다는 설도 있지만 미국인들이 먹어보니 ( 그 당시까지는 미국인들이 거의 핸드드립을 즐겼습니다) 자신들이 먹기에는 너무 진해 물을 섞어 마시기 시작하면서 ‘아메리카노’라고 불르게 되어 아메리카노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를 그냥 즐기는 것보단 이렇게 알고 즐기면 훨씬 맛도 더욱 좋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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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듬뿍 들어간 팥빙수 입니다. 즉석해서 잘라주신 팥빙수의 과일들이 가득 들어 있었어요. 더운 날씨에 시원한 얼음과 함께 과일의 비타민 섭취를 통해서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팥빙수는 인기가 많은 효자지요^^ 팥빙수는 주 재료가 얼음과 팥인데요~ 특이한 것은 포털사이트에 검색창을 치면 팥빙수는 청량음료라고 나와요~!!ㅋㅋ 저도 이번에 팥빙수가 청량음료에 들어가는지 알게 됐네요ㅋㅋㅋ

팥빙수의 유래는 기원전 3000년경 중국에서 눈이나 얼음에 꿀과 과일즙을 섞어 먹은 것에 기인한다고해요. 300년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tm 대왕이 페르시아를 점령할 때 만들어 먹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병사들이 더위와 피로에 지쳐 쓰러지자 높은 산에 쌓인 눈에 꿀과 과일즙 등을 넣어 먹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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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카페테리아에서 ‘물’은 셀프입니다 ^^ 먹을 만큼만 가져가는 센스를 필요로 해요ㅋㅋ 귀여운 글씨체와 귀여운 이모티콘이 눈에 띄네요 ㅋㅋ

맛있게 냠냠 먹고 나온 친구와 저는 박물관 카페테리아 근처로 나갔어요. 이 근처에 짧지만 좋은 산책로가 있다고 알려주셨거든요~ 그래서 고고씽 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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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이에요~ 박물관 카페테리아 왼쪽길로 나가다 보면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카페나온지 100미터도 지나지 않아 사진 속과 같은 곳이 나왔어요. 이곳이 어디냐하면 바로 상록공원입니다.

[상록공원]

옛날 대통령, 도지사가 쉬던 곳으로 이젠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에요

1982년 3월 지어진 옛 도지사공관은 5.6공화국 당시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광주, 전남을 방문하였을때 숙소로 사용하여 지방청와대로 불렸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정권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함께 도청 이전으로 그 용도가 폐지됐다고 합니다. 이후 공공기관 이전부지 공원화 사업으로 수려한 녹지공간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민·관의 열망에 따라 상록근린공원으로 조성되면서 지사공관은 숲속 문화공간인 다목적 전시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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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놓여진 길이 산책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숲이 많은 곳엔 음이온이 많이 있어 쾌적하게 느끼고 피로가 풀린다고 하잖아요^^ 이곳 또한 거리는 짧지만 간단히 산책하기엔 좋은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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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이번 피서지는 멀리서 찾지 마시고 가까운 박물관 카페테리아에서 찾아보시는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