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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제4회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도가도비상도 EI가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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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4회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주제인데요
처음에 보기엔 문뜩 무슨말인고?하는생각부터 들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노자 도덕경에서 나오는 첫 문구인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에서 출발한 이번 주제는“도라고 칭하는 것이 다 영원한 도가 아니며, 이름하는 것이 다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라는 뜻의 이 문구에서 길 도(道)를 그림 도(圖)로 바꾸어 주제문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도가도비상도'는 전통적인 아시아적 가치를 표방하면서도 문명사적 변화를 전제로한 새로운 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하는데요.

이 주제를 선정한 배경은 그림 도(圖)는 서구에서 디자인의 어원인 이탈리아어 “Disegno디제뇨”와 프랑스어 “Dessin데생”과 유사한 개념속에 착안하였으며, 그림 도(圖)의 근원적인 의미는 사각 틀 속에 마을을 그리는 것.

즉, 디자인이란 단지 보기 좋은 형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있으며,
21세기의 디자인이 오브제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장소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주제선정하게 되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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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구성도 ]

전시구성은 '도가도비상도'의 기반속에 디자인의 주체와
디자인의 현장을 중심으로 소주제별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디자인 총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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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승효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중 한명으로 꼽히는 승효상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비엔나 공과대학에서 수학했다.
우리나라 현대 건축가 1세대로 꼽히는 김수근 문하에서 15년간 일하며 ‘공간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승효상감독은 1989년 건축사무소 ‘이로재’를 개설, 현재까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업으로 수졸당, 수백당, 웰콤시티, 파주 출판도시, 베이징 장성호텔, 아부다비 문화지구 전시관, 콸라룸푸르 복합빌딩 등이 있으며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다.
2008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기획 등 국내외 크고작은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파주 출판도시 프로젝트에서는 코디네이터로 참여, 건축지침과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건설을 총지휘, 2002년 미국건축가협회로부터 ‘명예 펠로우’(Honorary Fellowship)’ 자격을 부여받기도 했다. 같은 해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주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 ‘건축가 승효상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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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 아이웨이웨이

   공동감독으로 선임된 아이웨이웨이는 베이징 출신으로 설치예술가 겸 건축가, 영화제작자, 인권운동가,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대 예술가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고 주목받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중국인들을 위한 인권운동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았다. 새의 둥지를 본 딴 2008베이징올림픽 주 경기장인 베이징 국립경기장 예술 컨설턴트를 맡아 스위스의 건축가 헤르초크 & 드 메롱과 협업하여 경기장 공동 설계에 참여하였다. 1979년 아방가르드 예술단체인 스타즈(Stars)를 결성하였으며, 1982년부터 뉴욕에서 행위예술과 기성품을 변형한 개념미술 작품 창작을 하다 1993년 베이징에 복귀하였다. 이후 중앙 집권 체제, 중국의 문화사, 현대성 부정(contradictions of modernity) 등에 관한 혁신적인 작품 활동에 주력해왔다. 그의 작품은 1999년 제48회 베니스비엔날레, 2002년 중국의 광저우 트리엔날레, 2006년 시드니비엔날레와 2007년 독일 카셀 도큐멘타, 2010년 바젤 아트페어 등에서 전시되었다. 최근에는 유니레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국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에서 수공으로 만든 해바리기씨 1억 개를 바닥에 설치한 개인전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저서로는 젊은 예술가들을 다룬 세 권의 책, < 검은 표지의 책 >(1994), < 하얀 표지의 책 >(1995), < 회색 표지의 책 >(199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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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도비상도 포스터]


포스터는 '도가도비상도'주제를 시각화 한 EIP를 기본으로 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된 첫 번째 결과물로, 안상수 교수는 포스터 디자인과 관련하여 '시각적 임팩트를 강하게 심어주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EI를 중앙에 배치하였고, 문자형태를 다시 반전시켜 우리가 디자인이라고 칭하는 것은 디자인이 아니다는 도가도비상도의 개념을 보다 강조하여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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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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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도비상도 공개된 리플렛_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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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도비상도 공개된 리플렛_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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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3개월은 더 남았지만,

도가도비상도라는 주제와 EI가 공개되면서 벌써부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너무나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