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갑자기 캘리그라피를 왜 묻나 어리둥절하실테죠!ㅎ^^
그건 제가 북구청갤러리에서 하는 캘리그라피展에 다녀왔기 때문이랍니다^^!

3월에 광주 문화예술행사가 무엇이 있을까하고 위젯을 보다가 북구청 갤러리에서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한다는 것을 봤습니다.
아니! 북구청 안에 갤러리가 있다니!
몇 번 가봤는데 갤러리가 있다는건 전혀 몰랐었거든요^^
게다가 캘리그라피라는 생소한 단어에 이끌려 북구청 갤러리를 찾아나섰습니다.

북구청에 도착하고 안에 들어가 안내도를 봤더니 1층에 갤러리가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둘러봐도 갤러리가 없어 안내데스크에 살짝가서 물어봤습니다^^;

"저기.. 여기 갤러리가 어디에 있을까요?"
"아. 저기 민원봉사실 안 쪽에 있습니다^^"

민원봉사실 안에 갤러리가 있다니!
민원봉사실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갤러리가 안에 있었습니다^0^

신기해하면서 본격적으로 북구청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캘리그라피를 관람하였습니다.

먼저 앞에 캘리그라피에 대한 설명이 써있었습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 창작글씨, 새롭게 창조된 서법, 서체, 글꼴 등
-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으로 그리어 Calligraphia에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을 뜻함.
- Challi는 미(美)의 뜻 graphy는 화풍, 서풍, 서법 즉, 개성적인 표현과 유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서예풍의 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이다.

캘리그라피스트(Challigrapst)

- 글씨를 아트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 캘리그라퍼라고도 불림.
- 서예는 문방사우. 즉 붓, 먹, 종이, 벼루의 기본 도구를 이용하여 서예 본례의 순수한 필법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주관적인 독창성에 그 주안을 두나 캘리그라피는 객관적이고 상업성이 내포된 시각적인 요소와 시대적 감각 등 결과에 대한 적응성과 image 효과를 요구하는데 주력한다.

사실 설명만 봐서는 잘 이해가 안됬는데 전시회에 있는 캘리그라피를 보니까 딱 알겠더라구요^^

영화나 과자, 음료수, 책 등을 보면 딱딱한 폰트가 아닌 손글씨로 표지나 제목이 쓰인게 많잖아요?

<이미지출처 : 파이낸셜뉴스>

<이미지출처 : 아시아투데이>

<이미지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손글씨 너무 이쁘다. 어떻게 저렇게 쓰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캘리그라피였습니다.

전부터 저도 이런걸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관람이 더더욱
작품마다 느낌과 스타일이 틀려서 눈과 마음이 즐거웠답니다^^

아기자기한 글씨!
전 평소 글씨도 안예뻐서..^^;
이렇게 예쁘게 쓰신걸보니 정말 부럽고 멋져보였습니다.

게다가 마냥 흰 배경에 글씨만 씌인게 아니라 위에 있는 포옹처럼 포옹이라는 글에 맞는 따뜻한 노란색 배경이 또 신기했습니다^^
포옹이라는 느낌이 확 다가오지않나요?
옆에 있는 핫끈한 외출도 언어의 느낌과 분위기가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둘러보는 중에 이 캘리그라피를 자세히 봤는데요^^
언제나 우리 함께해요라는 캘리그라피였는데, 왠지모르게 즐거운 느낌을 들게하는 캘리그라피였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있는 사람모습과 중간에 있는 따뜻한 색의 해 덕분에 내용과 분위기가 전달된듯 합니다^^

보면서 느꼈는데 저같이 센스없는 사람은 이런 글의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없어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면 엄청 연습해야될 듯해요^^ㅎ



이 외에 많은 작품이 있었는데, 작품 하나하나 개성과 의미가 달라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게다가 멋진 한글이 더 이쁘고 아름다워보이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한 번 북구청 갤러리로 오셔서 구경해보세요^^

p.s 포스팅하려고 빛창에 왔더니 위에 있는 빛이드는창 블로그 이름도 캘리그라피네요!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이 있는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