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방학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유스퀘어 반쪽이 고물 자연사 박물관^^*

일상 속 에서 우리가 무심결에 지나쳐가는 쓰레기들...
그러한 쓰레기를 모아 고물로 파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냥 버리기도 하고...
때론 모아서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
어떻게 활용 하느냐에 따라 버려질 수가 있고 소중한 제품으로 탄생하기도 하는거죠.
일반적으로 무심결에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던
고물을 모아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전시회에 다녀와본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어가는 입구의 사진이에요~
 
전시회 일정 : 2011. 1. 7 ~ 2. 27

장소 :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제가 갔을땐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아되어 트리 장식이 있었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에 트리를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스퀘어 광천cgv 2층에 가면 유스퀘어 문화관이 있어요~^^ 금호갤러리에 가시면 이렇게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 박물관에 입장 할 수 있습니당 ! (고물을 이용한 전시회... 어떨지 설레지 않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타깝게도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가 아닙니다 ㅠㅠ
하지만 일반 전시회에 비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이 돈을 주고 입장해도 전혀 아깝지가 않아요 ^^ 이 전시회는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 20살이 넘은 나이로도 가서 너무나 재밌고 신기했거든요~
절대 돈이 아깝지 않은 전시회입니당!

그럼 이제 전시회~ 입장 해보겠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의 모습이에요~ 노란 분위기의 다양한 전시품들이 진열 되어 있습니다. 매표소도 보이죠? 매표소는 밖에 있는게 아니라 진열장 안에 있다는거 참고하시구요~^^*
생각보다 공간 활용도 잘 되어 있어서 많은 전시품들이 너저분하지 않게 진열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번째 작품은 "농기구"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에요^^ 왠지 한옥집에 걸어두면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가운데 작품명은 “일소" 에요 ~ 사진을 보고 느끼는 것이지만 소의 모습과 많이 비슷하죠? 이 작품에는 도끼, 엿장수 가위, 해머, 문고리를 가지고 용접은 한 작품이라고 해요 ~^^

마지막 작품은 “네티즌 2” 로 키보드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에요 ^^
 키보드를 가지고 수류탄을 만든 것을 보니,, 요즘 악플과 관련해서 상징을 갖는 작품 인 것 같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작품은" 라디오""밥도둑"이에요^^
첫 번째 작품이..라디오라구??? 처도 처음 봤을 때 의아했답니다. ~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신기하게도 정말 음악이 나오더라구요~!!ㅋㅋ 들어간 재료로는 세제통, 라디오 부속 품입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게를 형상시키면서 밥 도둑이란 작품명을 가지고 있어요. 주물나비너트, 베어링, 숟가랑, 젓가락을 가지고 용접을 한 작품입니다 . 게의 발과 집게를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만든 것이 너무나 신기했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작품명은 딱 봐도 아시겠죠?^^ "고슴도치"에요~ ㅋㅋ 거푸집 핀과 포크레인 발톱으로 만든 작품이랍니다 ^^ 고슴도치의 가시 하나하나 정교하게 만든 정성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 오른쪽 작품은 장식이 되어버린 멋진 머리입니다. 굴석기 발톱, 자동차 엔진 배관을 가지고 용접한 것이에요~^^
이렇게 고물 가지고 용접을 해서 만들 생각을 하시다니....작가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정말 창작이란 이런 작품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감각을 지니신 분인듯 싶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번째 작품명은 “게(개) 싸움” 이에요 개와 게가 만나 싸우네요 ㅋㅋ 게보다 덩치큰 개가 이길지~ 개한테 없는 게의 집게발로 꽉~! 물어서 게가 이길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들어간 재료로는 주물나비너트, 베어링, 나사, 집게, 전자가위, 크레인 추, 도끼, 바이스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에용~^^*

가운데작품은 “바다사자” 에요 배관, 배관뚜겅, 원형 톱, 소화기, 이앙기 날을 가지고 용접은 한 것이랍니다 ^^ 원형톱이 인상적이네요 ~ 사자의 특징을 잘 묘사한것 같아요 ~ㅋㅋ

마지막 작품은 “침팬지 가족”입니다. 대형집게, 베어링, 자동조절배관, 용광로국자를 가지고 용접한 것이에요 ~ ㅋㅋ 갑자기 엠씨몽이 떠오르네요~ 옆에 달린 새끼 침팬지까지 너무나 귀여운 작품이에요~
눈과 입이 포인트인듯^^ ( 아우~ 귀여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관람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에게 강의를 듣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직원이 설명하시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도 하는 어린 학생들을 보니
 우리 광주의 미래가 앞으로 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전시장 구석으로 들어가면 한벽면에 다 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다 싶은 것들을 찍어왔습니다. 말풍선으로 되어 있어서 “크” 라고 되어 있는게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 옷걸이로 말풍선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휴지걸이를 만들어 놓은 것도 있었는데 실생활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라서 찍어왔어요^^ 작가님처럼 나오진 않겠지만 저도 집에서 도전해보려구요
 (아자아자!! ^^*)
옷걸이로 가위바위보도 만들어서 게임도 할 수 있고 사람들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까지 너무나 다양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쁘지 않나요??^^ 나무를 가지고 이렇게 이쁜 조명들이 되다니...

이 작품명은 “화분 조명등” 이에요~ ㅋㅋ 작품을 만든 재료로는 화분과 죽은 나무가 있습니다 ^^ 죽은 나무를 가지고 만든 화분....(아주 매력적인 작품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번째 작품명은 변압기뚜껑, 자동차 브레이크라이닝, 가스통 안전마개로 만든
“ 산란장소를 찾고 있는 바다거북 ”
두 번째 작품은베어링, 고리, 고압가서 안전 마개로 만든
 “갑오징어” 마지막 작품은 오토바이 타이어로 만든 “희생양” 이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절반쯤 돌았을까요???
한쪽에 마련된 창작교실 나무곤충 만들기 공간에서 직원의 도움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같이 나무곤충을 만들어보고 계시더라구요^^ 실제로 만들어 보고 익히는 학습이 매우 유익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짠~~~^^ 너무 고물들만 본 것 같다구요?^^
한바퀴 다 돌고 나가는 곳으로 서서히 가다 보면 이렇게 귀여운 동물들의 작품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코끼리.... 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번째 사진... 어디서 많이 본 얼굴 이지 않나요? ㅋㅋ 아까 침팬지 사진 기억하나 모르겠네요~^^ 이번 작품은 " 칼을 품은 침팬지 골격"이에요~ ㅋㅋ 나이프, 자동차부품, 기계부품을 가지고 만든 것입니다. 그다음 사진은 망치, 철도 판, 나이프, 기계부품 석고를 가지고 만든 "고물 고고학자를 위한 탁자"에요 ㅋㅋ 고고학자들이 오래된 유물을 파헤치는 작업을 하는데 식탁으로도 이용하라고 만들어 놓았나봐요 ㅋㅋㅋㅋ
고물을 이용한 작품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할 정도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작품은 먼가 번쩍번쩍+_+ 하죠?ㅋㅋ
단추와 마우스를 이용해서 만든 마우스를 뜯는 "올빼미"입니다 ~!!
단추를 이용해 올빼미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이에요 ㅋㅋ
특히 저 발톱....감탄사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ㅋㅋ (짱이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뭇가지들로 만든 "나무곤충"의 모습과 마우스와 3단 우산으로 만든 "날 다람쥐"의 모습이에요^^ 나무곤충의 모습은 정말 정교했습니다. 나뭇가지로 곤충을 상세히 표현했다는게 너무나 신기했어요 ㅋ 나무곤충은 아까 위의 사진에서 어린아이가 창작교실에서 만들면 이렇게 작품이 나오는 거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까지 사진들을 봐보면... 이름이 어떻게 보면 참 걸맞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작품의 이름은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
.
생각해보셨나요?
정답은 바로... “뜨거운 나라에서 온 펭귄 가족” 이랍니다 ^^
소화기하면 불이 생각나는데 펭귄은 차가운 지방에 살죠 ㅋ 그래서 나온 이름~!
뜨거운 나라에서 온 펭귄입니다 ㅋ 정말 이름부터가 너무나 창의적인 것 같아요 ㅋ
들어간 재료로는 굴삭기발톱, 배관, 철근, 너트, 자동화, 브레이크라이닝, 소화기가 들어간 작품이에요^^*

어때요~^^ 잘 보셨나요? 방학을 맞이해서 자녀분들과 함께,
또는 독특한 전시회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

잊지 말고 꼭 가보세요~후회안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