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아트 관람은 어떠세요.? ^^

아이들이 한창 방학생활에 푹 빠져있을 때 입니다.
방학 중에 다양한 것들을 구경하고 체험하는 것이 소중한 재산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재미있고 멋진, 그러나 한편으로는 환경도 생각하고 또, 작품속에 녹아있는 날카로운 사회풍자도 구경할 수 있어 어른들도 함께 관람하시기에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정크아트 체험전인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입니다.
1월 7일(금)부터 2월 27일(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열립니다.
타 도시에서는 수차례 전시를 했었는데 무척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관람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생활 폐기물을 소재로 제작된 조형예술작품과 일상생활의 소품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재활용 작품들이 전시되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자원과 함께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최정현 작가님 / 출처-유스퀘어>

이 전시회의 작품들을 제작하신 최정현 작가님은, 화가이면서 애니메이션도 제작하고 어른들이 즐겨보는 시사만화와 생활만화 ‘반쪽이의 육아일기’를 25년간 그리셨습니다.
반쪽이 시리즈로 유명하시죠.^^  

재활용품이나 산업폐기물, 고물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작품들입니다.
엿장수 가위, 소화기, 의자, 굴삭기 발톱, 변압기 뚜껑, 플라스틱 화분, 솥뚜껑, 마우스 등등..

오래 사용했거나 고장났다고 쉽게 휙~~ 하고 버렸던 다양한 폐기물이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롭고 재미나고, 사회풍자가 엿보이는 아이디어의 작품들이죠.
용도 폐기된 물건들이 최정현 작가님의 손에서 생명을 얻고 놀라운 예술작품으로 변신하네요.

중학미술<미래엔컬쳐>-창작의 공간

중학미술<미진사>-인공 소재를 미술로

게다가 작가님의 작품들은 현재 지학사와 미래엔컬처 및 미진사에서 출간된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돼 있다고 합니다. 이 분야에서는 최고 작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뜨거운 나라에서 온 펭귄 가족>

굴삭기발톱, 배관, 철근, 너트, 자동차 브레이크라이닝, 소화기를 용접하여 만든 작품.
지구 온난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북극이 녹아 열받아 있는 펭귄 모습을 표현.

 

<네티즌 1 >

마우스(쥐떼)에게 습격 당하는 키보드 코브라.
거대 여론에 도전하는 인터넷 네티즌의 힘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슬리퍼로 변신한 카멜레온>

이 밖에도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 펠리컨, 소화기 펭귄, 전구 파리, 폐타이어 청솔모 등등..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사회현실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있습니다.
한국정치의 현실을 볼펜과 화장실용 ‘뻥뚫어’로 만들어 풍자한 ‘국회의사당’,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다루기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해 인터넷 네티즌의 힘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네티즌’ 시리즈,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부활하는 짭새' 등등..
우리사회를 꼬집는 촌철살인의 작품명들도 있어 성인들도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전시 기간 :  2011. 1. 7(금) ~ 2. 27(일)_52일간

전시 장소  :  유ㆍ스퀘어문화관 2층 금호갤러리

관람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 관람 종료 30분 전에 티켓 구매 및 입장이 종료됩니다.)

전시 입장권 및 체험 프로그램 요금